[공부차 아카데미] 茶를 알아가는 道 8주 정규과정 7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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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6.167) 작성일20-11-27 16:59 조회736회본문
지난 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맛에 이어,
이날은 흑차를 생산, 유통하는 유명차창들의 설립배경, 브랜드스토리를 다룸으로써 평차한 흑차를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흑차는 운남성의 보이차, 호남성의 안화차, 광서자치주의 육보차, 호북성의 청전차, 사천성의 장차, 안휘성의 육안차로 나눌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긴압을 하고, 미생물에 의해 후발효를 합니다.
먼저 두기 브랜드를 다루며 07년 괄풍채를 평차해보았습니다.
07년에서부터 한국에서 보관되었고 잎 크기도 크고 줄기도 많아 부드러우면서도 층차감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이무에서 보이차를 제작하기 시작해 두기라는 이름을 갖기까지,
스토리를 알고 마시니 차에 대한 고집과 신념 또한 와 닿았습니다.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마시면 더욱 좋은 차가 백사계의 안화차였습니다.
화전차, 흑전차, 복전차의 생산배경과 가공방법에 대한 차이를 다루었고,
12년 화전차와, 12년 흑전차 각각 평차했습니다.
흑전차 엽저가 더 크고 줄기가 더 들어 있었는데요,
화전차가 진향, 그리고 박하향 같은 시원한 향이 많은 차라면,
흑전차는 줄기의 단맛과 땅속 깊은 곳의 미네랄이 느껴지는 맛이 깊은 차였습니다.
삼학 육보차는 53년도부터 설립되어 오랜세월 홍콩과 아세안 국가에서 널리 음용되는 대표적인 흑차입니다.
마셔보고 나서는, 몸을 바로 따뜻하게 해주고 습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우리나라에서도 잘 맞을 것이라는 느낌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 이유 또한 이날 평차한 95001 고수육보차는 오주차창 19년 특급원료로 첫 번째 나온 차로,
차교와 목판건창에서의 충분한 발효, 숙성 후에 출고 되는 덕분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