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아카데미] 茶를 알아가는 道 4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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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다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2.193) 작성일20-07-14 15:12 조회766회본문
茶를 알아가는 道 4강 후기
4강 마지막 수업은 가공과 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차의 맛에 대해
다양한 차품을 직접 마시고 느끼며,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찻잎으로 태어났지만, 어떻게 가공하고 발효하냐에 따라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차종 자체가 달라지는 신기한 차의 세계,
마지막까지 공부차 대표의 오랜 노하우를 통해 배우는 특별한 수업이었는데요,
오늘도 역시 강의 관전 포인트 3가지 확인하시면서 후기 즐겁게 읽어주세요:)
강의 포인트 1. 6대 다류, 각 가공법 및 발효도 차이 이해!
강의 포인트 2. 차농(농민)과 차창의 역할 이해!
강의 포인트 3. 천지인이 결합된 차, 우롱차의 다양한 발효/가공법!
찻잎을 딴 후, 그 찻잎을 어떻게 제다하는지에 따라
차의 맛과 향, 그리고 품종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신기한 차의 가공법과 후발효에 대한, 차의 맛을 비교하는 시간
마지막 시간은 같은 찻잎으로 태어난 찻잎을 어떻게 1차 가공,
2차 가공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차의 맛에 대해 비교 분석하며,
차의 제다 프로세스 및 후발효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가공법에 따라 달라지는 우롱차의 세계
경발효 우롱 - 청경 vs 중발효 우롱 - 문도
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맛 비교
90년대 세월유흔 생차 vs 60년대 육안차
천지인(天地人)을 담은, 우롱차
우롱(오룡)차는 다 비슷한 맛일까요?
우롱차는 다른 6대 다류와 비교해 가장 발효 범위가 넓은 차품입니다.
다양한 발효 정도(경발효, 중발효 등)에 따라 향과 맛(청향, 농향, 밀향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특히, 누가 제다했는지(人)에 따라 '차의 완성도가 결정'되는 특별한 차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차를 1차 제다하는 농가(차농)와 그 모차를 바탕으로
가공/후발효 등 2차 제다역할을 하는 차창의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공과 후발효, 그리고 보관을 이해하며,
앞으로의 차창의 중대한 역할을 고민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수업의 하이라이트,
60년대 육안차 품평!
북쪽 육안 지역에서 소엽종으로 제작한 60년대 육안차!
진정한 후발효 차의 깊고 진한 맛을 온몸으로 즐기는 시간,
60년대 육안차를 한모금 한모금 마시는 시간이야말로,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수강생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육안차,
한주 한주 흘러, 어느덧
마지막 찻자리
한달, 누구에게는 길 수 도, 또 누군가에게는 짧을 수도 있는 시간,
한달을 함께한 우리 수강생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나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수강생분들이 개인적으로 가져오신
차와 와인을 나누며 마지막까지 차에 대한 이야기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