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아카데미] 茶를 알아가는 道 (3차 개강) 2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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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로차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6.167) 작성일20-08-25 15:39 조회814회본문
茶를 알아가는 道 2강.
산화발효차와 후발효차 즐기기
지난 시간에는 6대 다류의 구분과 차를 우리는 법, 차마다 달리 쓰는 다기들에 대한 내용을 배워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차를 올바르게 우려내고, 이를 평차하면서 느낀 향과 맛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며 2강 수업을 시작합니다.
찻잎의 발효 종류와 발효 정도에 따라 다양한 차가 탄생합니다.
단어부터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산화발효와 후발효의 의미와 차이를 알아보고 즐기는 시간이었는데요.
금빛 탕색에 봉밀향이 일품인 금준미,
반(산화)발효차의 특징을 명확하게 갖고 있는 난화향장평수선을
비교 시음하며 발효도에 따라 다른 얼굴을 갖게 되는 차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난화장평수선의 엽저에는 녹엽홍양변(녹색 찻잎에 가장자리는 붉은)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수선은 유독 찻잎이 큰 품종이고 잎이 크다면 내포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회 우릴 때마다 향과 맛의 안정감, 그 미세한 변화도를 잘 체크해보세요!
후발효차인 진년안화차와 진년육보차 평차.
오래된 육보차를 마시니 온몸에 열감이 돌며 등줄기에 땀에 쭉 나고 뒤이어 포만감이 느껴졌는데요.
후발효차를 즐기는 법은 긴말할 것 없이 몸에서 정직한 반응이 있다는 점!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결과에는 좋은 자사호도 한 몫 크게 한듯합니다.
좋은 자사는 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알지요.
니료와 형태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광택이 아름답고,
열전도성과 보존성을 동시에 잘 갖고 있는!
귀한 자사호들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니,
차 맛을 잘 내어주는 자사호의 기능적 가치, 작품으로서의 가치,
구매의 기준 등에 있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생겼습니다.
차를 알아가는 도 2강 강의에서도 차와 자사호에 흠뻑 빠져든 시간이었네요.
다음 시간에는 오래된 차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음 강의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