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동관, 선전 티테크 차교육여행 후기 - 8월 25일~27일,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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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ngbooc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73.88) 작성일23-08-29 08:14 조회347회본문
안녕하세요. 공부차 입니다.
좋은 차를 많이 마실 수 있고, 현지 미식과 미주를 즐기는 차교육 여행을 소개합니다.
이 번 차교육 여행은 "티테크 차교육 여행"입니다.
2005년경 보이차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생산과 보관이 5:5로 반 반 중요하다는 평가였습니다.
줄 곧, 2023년까지 보이차 브랜드 성장이 빠르게 진행 되었고, 그 브랜드 신뢰 속에서 등급에 따른 완제품의 산지, 병배 품질 구분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구매는 쉬워졌습니다.
구매가 쉬워지다보니 저장된 보이차를 거래할 때 저장된 차의 보관 환경, 상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로 발전했습니다.
지금은 생산과 보관에 따른 품질 형성이 2:8로 나눌 정도 보관에 대한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하고 동일 차라고 할지라도 보관 상태에 따라 50%의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번 일정은 아래 3 곳의 차산업 중 티테크 부분만 들여다 보는 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세계 최대 보이차 거래 집산지인 광저우,
세계 최대 보이차 수장량이 있는 동관,
세계 최대 보이차 수장고와 거래소를 노리는 선전,
약 15000여개의 차 매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광저우 시내 곳곳에 1000여개의 차도매 시장이 4~5곳 정도 있습니다.
세계로 팔려나간 차가 다시 광저우로 집결되어 판매가 됩니다.
광저우에는 규모가 큰 차상이 많습니다.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개인 수장고 차 박물관과 매장을 동시에 운영합니다.
박물관에 있는 차가격은 300억은 족히 넘는 것 같습니다. 차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첫 날은 광저우 차시장 규모에 놀라고,
희소한 차를 마음껏 보고, 좋은 차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관에 있는 모 보이차 브랜드 수장고, 건물 전체를 보관 시설로 사용합니다.
동관에는 건물을 통으로 보관고를 쓰는 수장가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소량도 보관할 수 있는 위탁 보관고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06년까지는 대나무 포장이 주를 이뤘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거의 모든 보이차의 외포장은 종이로 바꼈습니다. 종이 박스 포장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노차도 다 변경하고 있습니다.
동관의 개인 수장고를 방문했습니다. 최초 건물을 지을 때부터 차 보관에 유리한 조건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이 분은 홍콩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티테크를 경험한 분으로 보이차와 진피를 주로 보관합니다.
차는 약이고, 건강에 좋은 약을 보관하고, 오래될수록 효능이 좋아지는 것은 본인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안하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으로 근 20년째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핵심 산지의 진피와 혜상운 작가의 자사호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진피 품질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과, 우리는 법, 구감에 대해 소개를 잘 해 줬습니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설계된 차창고 입니다.
차 눌림을 방지하기 위해 6건 이상 쌓지 않습니다.
여러 산지의 다른 연도의 진피를 보관 합니다.
보관날짜, 건조한 날짜, 포장 변경한 날짜 등등 상세한 정보를 기입했습니다.
성격이 매우 꼼꼼하고, 판매 보다는 더 오래 잘 저장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입니다.
여기 방문은 원 계획에 없었습니다.
동관 보관고 견학중에 만난 건설업 시행하는 분인데, 본인 차 보관고 상태와 보관한 보이차 품질을 봐 달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전면에 동네 분들이 좋아할 만한 판매장이 있고, 뒷 편 아파트에 보이차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거주하는 아파트에 차 보관을 할 정도로 보이차 가격이 오르고 귀해졌습니다.
시중에서 보기 드문 좋은 산지의 두기 보이차를 보관하고 있는데, 대부분 주문 제작했다고 합니다.
시행사 대표답게 돈이 많아서 그런지 통이 컸습니다.
한 번에 5억씩 현금 가져다 주고 독점하는걸 좋아 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티테크에 큰 성공을 한 셈입니다.
중국에서 투 잡으로 차를 투자하고 판매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과 달리
시장에 소매 가격이 있고,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 산지, 고급 품질 위주로 투자 및 거래 합니다.
현재, 한국은 너무 나만 있다는 식의 판매에서 기반한 소매가가 없는 차가 너무 많습니다. 소매가격이 명확해야 더 많은 사람이 투자에 참여하고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소매 가격이 명확하기 때문에 거래가 더 잘 되는 것입니다.
가장 보고 싶었던 선전의 차보관고와 거래소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차를 위탁 보관하는 고객이 약 1000명 정도이고, 보관료는 운영 경비만 나올 정도로 받아서 아직 수익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주 수입은 P2P 거래소의 수수료이고, 향후 수익 모델도 거래를 통한 중계 수수료 수익이라고 합니다.
직접 보관하는 경비보다, 체계를 갖춘 수장고 업체에 보관하는 비용이 더 저렴하고, 보안, 품질 형성 모든 부분에서 안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 차 브랜드 회사의 위탁이 늘었다고 합니다.
보험은 위탁자가 직접 든다고 합니다.
보이차 생,숙, 백차, 흑차류 마다 보관고를 구분해서 저장합니다.
개인 금고처럼 보이는 소형 창고는 먹던 보이차, 1편에 억이 넘는 보이차가 다수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나 거래처를 불러서 차를 꺼내서 품차, 거래를 직접 할 수 있습니다.
방문시 예약하면 차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창고는 원래 공장 기숙사인데, 개조해서 방 하나씩을 차보관고로 분양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독채로 사용하는 보관고 입니다.
선전시 구정부에서 폐공장을 차 보관고, 거래소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비용을 지원받아 소득을 올리는 좋은 사례입니다.
2만평방미터 규모는 보관양이 다 차서
8만평방미터 확장하는 업무를 구 정부와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왕사장 차실에 방문했습니다.
이 분의 본 업은 전자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데,
취미로 온갖 차와 기물 그리고 보이차를 모았고, 주변 친구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이 분은 보이차만 아는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평가합니다.
안화차, 육보차, 암차 등 세상에 좋은 차가 정말 많은데, 보이차만 경험하는 것은 좁은 식견으로 차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도 제가 준 천첨을 가장 아끼고, 2일간 화장을 못 가면 꼭 마셔서 위장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자신이 수장하고 있는 차의 1편을 진열하고 있고, 방문객이 궁금한 차를 품차하고 거래합니다.
부자 친구들이 많아서 거래량은 굉장히 많습니다.
50년대 육보차 2억정도 하는 차 입니다.
이 차도 다른 친구에게 곧 판매가 될 것입니다.
지금도 좋은 차를 만나면 무조건 사 들입니다.
티테크는 장기간, 대를 물리면서 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