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첫 출장지는 공부차 회사와 직원이 있는 광저우 팡춘(방촌) 차시장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별 탈 없이 잘 지내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제, 다시 좋은차를 찾아서 중국 현지를 발로 뛰겠습니다. 

시장을 본 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속도를 내 볼 생각입니다. 

팡춘 겉 모습은 큰 변화가 없지만 팡춘에서 상권이 가장 좋다는 차업성 1층에 빈자리가 보일 정도로 오랜시간 버텨온 지친 모습이 명확했습니다. 버틸 힘이 없는 업체는 사라지고, 버틴 업체는 이 기회에 더 좋은 자리로 옮겨서 더 좋은 기회를 엿봅니다. 

PCR 검사 음성 확인증은 48시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에는 재발급 받아야 됩니다. 1년에 160번이상은 한 것 같고, 목구멍이 헐어서 말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짧은 거리도 통제가 되면서 팡춘시장에 있는 친구들끼리도 3년여동안 만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통제가 해제되어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고 어떠한 격리도 받지 않습니다. 차시장 사람들은 살아서 다시 만난게 참 다행이다, 무사해서 좋다는 안부를 묻는게 인사가 됐습니다. 제가 아는 중국 지인중에도 죽은 사람이 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코로나 기간 가치가 오른 브랜드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공부차가 취급한 삼학, 두기 브랜드가 있습니다. 팡촌 차상인들이 이번에 저를 만났을 때 삼학 육보차 가격 많이 올라서 돈 많이 벌었겠다고 합니다. 

저는 유통만 했지, 실제적인 이익은 선견지명이 있어 수장한 고객에게 돌아간다고 대답했습니다. 

잘 된 브랜드는 삼학육보차와 두기 입니다. 삼학육보차는 내수가 2.5배 성장하면서 더 커졌고, 코로나 끝났으니 더 성장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17년도부터 팡촌 차시장 사장들에게 삼학차 사 둘 것을 추천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이 건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나는 투기 보다는 전국적으로 소매점을 늘려서 천천히 발전하자는 두기 보이차입니다. 두기 브랜드는 어떠한 보이차 브랜드 보다도 실사구시를 실천합니다. 

어느덧 두기 브랜드가 나온지 17년이 되었고, 잘 변한 생차가 탄생하면서 두기의 장기숙성에 적합한 제다법이 옳았다는 인정을 받게 되면서, 작년(22년)에 드디어 신차 몇 개 제품이 전국 소매점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두기에서 투기과열로 가는 것을 막았기 때문에 지금은 잠잠한 상태이고, 여전히 전국 지방에 소매점 개업에 더 힘을 쏟고 있고,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신규 지점이 많이 오픈했으며, 오픈하는 규모도 그 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중국 보이차계에서 아직 없는 대기만성하는 1호 브랜드가 두기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잘 보관한 10년이상 된 두기차 드셔 보세요. 

현지인들은 6월부터 시장 활성화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시기 온라인으로 옮겨간 차 거래가 오프라인으로 어떻게 돌아올지 지켜볼 문제입니다.

팡춘(방촌芳村) 차시장은 몇 개의 노점에서 시작되어 1만여개가 넘는 점포로 성장했습니다. 팡춘은 원래 화웨단지가 유명했고, 새벽 손님이 몰리는 꽃시장 성격을 알고 고향에서 가져 온 차를 꽃 시장 입구 길거리에서 새벽에 팔던 장사가 큰 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도 화훼단지가 남아 있고, 규모가 매우 큽니다.

팡춘 차시장 가는 길목에 배달하는 자전거, 오토바이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 상가는 바뀐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배달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탕후루, 과일 등 간식을 판매하고 있는 팡춘 차도매시장의 가장 오래된 길 "똥치스루"

탕후루 전시대를 자세히 보면 위쳇페이로 결제하는 큐알코드가 있습니다. 중국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위쳇페이로 결제를 합니다. 현금을 줘도 거스름돈이 없어서 사는 쪽, 파는 쪽 모두 난감합니다. 세무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파란색 번호판이 전기차 표시입니다. 중국 전기차가 몇 백만원부터 3천만원대까지 다양했습니다.

계속 확대되는 광저우 팡춘 차도매시장 

코로나전 투기로 유명했던 보이차 브랜드가 지고, 어느세 새로운 투기 브랜드가 탄생하였고, 12시간만에 10배가 오르는 보이차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로또가 있는 보이차 입니다.

코로나전 오픈했던 비교적 정돈이 잘 된 구치아차청 2층은 차 보관실, 1층은 판매장 

중기차, 신차, 노차를 주로 하는 업체를 방문해서 시음하고, 좋은 차도 선택했습니다.

공부차는 티음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음료용 차원료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여기 회사는 중국내 8천개정도의 티음료 프렌차이즈에 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능력자입니다,

전통 공예로 생산된 태평후괴 

어린 솜털이 발달한 최고급 벽라춘

백사계 광저우 대리점 - 연대별 천량차, 복전차, 흑전차, 화전차가 전시된 모습입니다.

1958년 복전, 1959년 복전 3kg - 1편 3억정도 합니다.

날씨 좋은 날 햇볕에 말리고 있는 진피차 

광저우 두기 대리점 - 두기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이차 뿐만아니라 홍차, 녹차, 백차, 은탕관, 무쇠탕관, 자사호, 찻잔 등 다양한 다기도 함께 개발을 했습니다.
두기를 높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보이차 의존도를 낮추고 종합 차 브랜드로 성장하고 전국에 지점을 늘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주 - 노반장 200g 200만원 입니다. 이런 차를 없어서 못 판다는게 부럽습니다.

소수차부터 고수차까지 생차, 숙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기 생차는 오래 될수록 맛이 좋아지는 보이차를 제다하고(당해년에 바로 마셔서 좋은 보이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많음)

두기 숙차는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장기간 숙성한 차를 판매합니다.

금두만 진열해 놓았습니다.

두기 제다기술을 우수함을 증명한 낙홍진 - 오래된 보이차 노차 맛이 납니다.

광저우 식당 어디를 가도 차와 함께 요리를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활속의 차 문화가 깊고, 차와 요리,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고려때는 차문화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왕성했지만 조선,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차문화가 쇠태하였고, 지금은 오히러 배워야 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동이 편해, 고객 편의 위주로 위치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주차창 입구 - 코로나시기 좋은 방향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차창입니다.

 
오주차창은 시급 국영차창에서 성급 국영차창으로 승급되면서 예전에 없던 직책인 회장도 새롭게 부임하고 대표이사도 바꼈습니다.

기존의 부대표가 대표가 되고, 기존의 대표는 퇴임했습니다. 

연 매출도 2.5배 성장했고, 직원들 급여도 2배로 오르고, 대기업 운영 체계로 변모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만큼 출고 차가격도 2배이상 인상됐습니다. 

기업 핵심 문화 - 직원들이 출근하는 입구에 보입니다. 

사명 - 차문화를 계승한다. 건강차를 생산한다.
원경 - 육보차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서의 문화부호로 여기고 삼학차 건강을 세계에 전파한다.

핵심가치관- 성심, 무실, 창신, 공영

기업정신 - 단결, 노력, 구실, 개척

기업추구 - 질량제일, 신용제일, 손님이 최고, 손님을 잘 모셔야 된다.

실내는 변한게 없습니다. 

차교 - 지금은 차가 숙성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박물관에 복원된 목판건창 - 실제 판매용 차를 전시했습니다. 

오주차창 전경 - 차교 5곳, 목판건창, 원료창고, 긴압, 포장, 진화실, 완제품보관실 등 다양한데, 차교가 가장 많습니다.

일본으로 보냈던 샘플이 있습니다.

요코하마로 수출되던 삼학육보차 

싱가폴로 수출한 영수증 

1~15년 삼학 육보차 진향 향기 물질함량 

1~30년 보이차 진향 향기 물질함량

이 표를 통해 삼학 육보차의 진향이 보이차보다 더 빨리 더 많이 형성됨을 보여줍니다.

목판건창에서 보관된 육보차와 보통 육보차의 진향 향기물질 함량 비교

목판건창이 월등합니다.

육보차에서 발견된 유익균 산낭균 

설황 산낭균 

관돌 산낭균

한국 행사 장면 

홍보관에 전시된 삼학육보차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 

미디어 발달로 꺾꽂이를 배우지 않아도 잘 합니다.

빈랑왕 50g 600만원 입니다.

금화주 70만원, 요월 52만원 

전기 650만원 - 가짜차가 등장해서 이슈가 됐습니다.

삼학육보차 가격 오르는게 좀 빠릅니다.

차선고도 

차선고도 

50년대 우저우에서 광저우, 홍콩으로 가던 배

차선고도 노선지도 - 육보진->우저우시->광저우->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싱가폴, 부루나이, 인도, 쓰리랑카, 유럽, 아프리카, 일본, 북미까지 

회식 - 산해진미와 함께 올해부터 새로운 정책으로 잘 해 보자고 했습니다.

화석차 - 마실 엄두가 나지 않음 - 그런데 이런 차가 오래된 차로 둔갑되어 판매됨

시간이 좀 남아서 가짜 육보차 - 오래되게 만들어서 비싸게 파는 육보차
한국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서 경각심이 필요하고 삼학육보차가 아니면 고민해야 됨  

오래되게 보이는 광주리에 담은 하품질의 육보차 

중국 유자는 크다, 여기에 차를 담아서 파는데, 몇 만원이면 살 수 있음

검게 보이는 이유는 건조기에 넣어서 건조하면 금방 오래된 차처럼 검게 변함

유자 육보차, 유자 보이차는 중국에서 비싸지 않고, 또 오래된 것이 없음.

우저우 아침차 - 氷泉(시원한 물이 올라오는)으로 물로 만들어 밀도가 더 좋은 콩물이 있으며, 차보다 더 유명함.

설탕이 들어간 달콤한 콩물과 무첨가 원액이 있는데, 섞어서 당도를 맟줘서 마시는 재미가 있고, 1인당 3000원을 내면 무한대로 리필해서 마실 수 있음.

멋은 내지 않았지만 딤섬 맛은 깔끔하고 간결함. 

우저우에서 다시 고속열차를 타고 광저우로 와서 다시 업무교류 및 협조를 구했습니다.

다음 5월 행선지는 호남성 백사계 입니다. 
밀린 숙제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은 무이산, 경덕진, 안계, 조주 등을 다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