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장가계에서 열린 2016년 백사계 총회 & 워크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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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가계에서 열린 2016년 백사계 총회 & 워크샵 후기 >

백사계는 중국 흑차의 대표브랜드답게,

매년 중국 전역의 대리상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총회를 진행합니다.  

작년에는 백사계의 고향인 안화에서 총회가 열렸는데,

올해는 중국 제1급 관광명소인 장가계에서 진행된다길래

국내 백사계 애호가분들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안화, 장가계가 있는 호남성(湖南省)의 성도인 장사(长沙)에 도착했습니다.

 

모택동이 다녀가서 유명해진, 백년이 넘은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합니다.

 

호남성의 대표적인 요리인 취두부(臭豆腐).

원조 취두부는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막 튀겨낸듯 바삭한 두부의 가운데를 찢어

곁들여나오는 소스에 푹~ 담궜다 꺼내 먹으면

육즙이 흘러나오는 것 마냥 입안 가득 향미가 돕니다.

 

 

백사계 직원의 차를 타고 장가계로 이동합니다.

한 대는 벤츠, 한 대는 푸조 차량이었는데,

푸조 차량의 가격이 더 비싸다네요!

표지판을 보니...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8이란 숫자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입니다.

 

드디어 백사계 행사를 알리는 안내판을 크게 걸어놓은

장가계 시내 호텔에 도착!

 

방명록에 싸인도 하고,

 

만찬도 즐깁니다.

저기 테이블 위의 술병이 보이시나요?

바로 호남성의 명주 주귀(酒鬼)입니다.

향기롭고 맛있어서 와인잔에 따라 술귀신이 될때까지 마셨습니다. ㅎㅎ  

 

백사계 대표 리우씬안과 서로의 발전을 위한 축배를 들었습니다.

 

다음 날, 300여명이 모인 행사장 모습입니다.

올해는 비용때문에 전국 대리상의 약 2분의 1 가량만 초대 및 참석했다고 하네요.

 

우수 판매자 수상식도 하고,

 

 

백사계 작년 경영실적 및 발전방향 발표,

초청연사들의 강연까지 이어집니다.

 

"黑茶之源边流九州"

"흑차의 기원, 세계를 누비다"

백사계의 슬로건입니다.

아프리카,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뉴욕, 일본 ...

백사계 해외무역부 직원의 올해 하반기 출장지를 들어보면

말 그대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백사계입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명차 브랜드가 될 것임을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중국의 장군들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된 장군복이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새로 나온 5세대 백사계 티 메이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사용상의 불편함(물을 따로 끓여야 하는 등)을 모두 개선하여

여태까지 봐왔던 것 중 가장 완벽한 형태입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상품의 몇 대 안되는 샘플을 받았습니다.

공부차 강남 티하우스에서 직접 보고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정격전압 220V에 맞게 제작될 예정입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안화차창 노차도 구경했습니다.

 

아무리 뒤로 가도 전체를 찍을 수가 없었던 단체샷으로 총회는 마무리가 되었네요.

 

공부차는 막간을 이용해 물어물어 근처 호텔의 차관을 찾아갑니다 ㅎㅎ

 

옹기종기 심플한 매력이 있는 차관이었습니다.

 

공부차에서 주문할 백사계의 차들을 시음하며, 

중국 호남성 차학과 대학교수가 생각하는 차시장의 미래 등

좋은 얘기를 많이 듣고 나눴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장가계 천문산에 꾸며져 있는 야외무대에서

천문호선(天门狐仙)을 관람하였습니다.

 

여우선녀(狐仙)와 착한 나무꾼의 사랑얘기인데,

야외무대의 엄청난 규모에 압도되어 이야기에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아침부터 바로 관광을 개시합니다 ㅎ

어제도 갔었던 천문산 코스로 선택하여,

시내에서(!) 바로 케이블카를 탑승합니다.

30분 정도면 천문산 꼭대기까지 바로 올라갑니다.

 

헉!!!!!! 갑자기 케이블카 경사가 90도에 다가가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눈을 아예 감아버리는 중국 아줌니도 계시더군요

기아차 TV광고에 나왔던 바로 그 꼬불꼬불한 길!

케이블카에서 보니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네요.

 

 

도대체 왜? 산을 따라 다리를 놓았을까요.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웁니다.

 

며칠전에 장가계 유리다리가 폐쇄되었다고 뉴스가 크게 났었는데,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유리다리가 폐쇄된 것이고

산 옆을 따라 놓인 유리잔도(玻璃栈道)는 열려있습니다.

 

하늘에 문이 열린 것과 같다하여 이름붙여진 천문산(天门山).

아주 편하게 내려가는 것도 버스가 다해줍니다.

 

장가계 풍경구의 다른 유명 관광지도 돌아봅니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한껏 즐기며...

중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웃음을 함께 나눕니다.

 

이렇게 2016년 백사계 총회 및 워크샵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부차는 한국의 백사계 흑차 소비자들을 위해,

백사계의 품질 좋은 차를 많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