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의 향(香), 올바르게 맡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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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B2B 작성일20-08-29 17:22 조회1,778회본문
차(茶)의 향(香), 올바르게 맡으려면?
차향은 일종의 혼합물입니다.
오늘날 현재까지 식별된 향기 물질은 수백여 가지에 이릅니다. 향기 물질의 종류는 많지만, 진정 향의 함유량은 극히 적습니다.
건엽의 마른 찻잎의 향의 함유량은 0.005%~0.05%로 나타납니다.
찻잎 속 아로마 물질은 구조적 특성에 따라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 유도체, 테르펜 유도체, 방향족화합물 그리고 산소와 질소가 함유된 헤테로고리 화합물입니다.
차의 향기를 구별하는 것은 주로 후각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차를 우리기 시작하면, 찻잎 속에 포함된 방향족 물질이 증발하여 비강(鼻腔), 후각(嗅觉) 신경을 자극하여 구분합니다.
방법은 "건후차향(干嗅茶香, 마른 찻잎인 건엽의 향을 맡는)"과 "습후엽저(湿嗅叶底, 찻잎을 한/두번 우린 후 엽저의 향을 맡는)"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건후차향(干嗅茶香)
:건후차향은 찻잎을 우리기 전 마른 잎일 때 향기를 맡아 판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게 건엽상태의 찻잎은 향을 맡기 어렵기 때문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거나,
차다구를 뜨거운 물로 예열한 뒤 물을 버린 후 마른 찻잎을 넣어 뜨거운 온기로 인해 발향되는 건엽의 찻잎 향기를 맡습니다.
습후엽저(湿嗅叶底)
:습후엽저는 뜨거운물로 찻잎을 처음 우려낸 후 젖은 상태의 엽저의 향을 맡아 판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찻잎이 높은 온도의 물에 닿게 되면 내포된 향기 물질이 충분히 발향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좋지 않은 냄세까지 맡을 수 있어 품질의 상태를 알아 보기 수월해집니다.
찻잎의 향 종류, 향의 높낮이 및 향기의 지속성등의 정확한 판단을 하고자 할 때는 코로 향을 맡는 동작을 반복할 때 최대 두 번에서 세 번까지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의 후각 기능은 쉽게 피로를 느끼기에 향을 오래 맡을수록 후각의 민감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워지므로, 반복 동작을 하면서 길게 3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