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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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차 음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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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MD 작성일20-05-06 16:00 조회1,5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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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안차 맛있게 즐기는 방법 - 


    포다 기준 :

      차 5g, 조릿대 1g다관 200cc, 온도 : 100도 이상

      적절한 포다 횟수 : 5회 (5회 이상 더 우릴 수 있지만맛이 연할 수 있음)


    추천 다구 :

       자사호개완


1. 물 끓이기

육안차를 우릴 때에는 공부차 노차 전용수를 사용하면 잡내와 잡미를 잡아줄 수 있다.

또한, 육안차 100° 이상의 팔팔 끓는 물로 우려야 맛과 향이 가장 좋다.


2. 포장 벗기기

평평한 심평판이나 차판 위에 차를 올려 놓고 조릿대를 벗긴다.

조릿대는 약용으로도 쓰이는 재료로, 벗겨낸 후 차와 함께 음용할 수 있다. (5g : 조릿대 1g)



3. 긴압차:해괴(차 분해)

딱딱하게 긴압된 차를 차칼을 이용하여 끝에서부터 해괴한다.

병배차를 해괴할 때, 앞뒤면 원료 모두를 해괴하여 산차에 가깝게 분해해야 정확한 시음을 할 수 있다.

(순료차의 경우, 앞뒤면 동일한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해괴하여, 분해한다)


4. 다구 예열

차의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해 개완이나 자사호, 찻잔, 유리/크리스탈 공도배 등을 10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예열해 준다.


5. 다관에 찻잎 넣기

긴압차의 경우 덩어리진 차를 최대한 잘게 해괴하여, 자사호나 개완에 차를 넣는다.

200cc기준으로 5g 가량의 차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차의 양은 보통 1g 200cc의 물을 넣는데, 200cc의 다관에 5g의 차를 넣는 경우 5번 정도_약 1L 우려 마실 수 있다)


6. 윤차/성차(醒茶)-차깨우기

첫 포의 경우, 차를 마시기 위해 우리는 것이 아니라, 차의 맛과 향을 깨우기 위해 거치는 과정이다.

산차 형태로 해괴한 찻잎을 빠르게 우려내어 나쁜 맛을 날려 보낸다.

(영양성분의 유실을 막기 위해, 세차의 시간은 10초 이하로 짧게 진행한다.)
우려 낸 뜨거운 찻물은 다시 한 번 다기를 예열하고, 소독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세차 후, 대략적인 차품 평가 (순수한 정도, 보관상태, 제다가 잘 되었는 지 평가)를 위해, 차향을 간단하게 맡아보는 것이 좋다.

윤차에는 자사호나 다관에 물을 반정도만 채운 후 진행한다.

(: 200cc 호의 경우 100cc 가량 물을 부은 후 세차)


7. 차 우리기

차를 우릴 때에는 찻잎에 물을 직접 붓는 것보다 개완이나 자사호 가장자리에 100도 이상의 물을 붓는 것이 좋다.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물을 따르면, 균형된 맛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물을 가장 낮게 따라서 차의 흔들림을 줄인다. , 차엽이 큰 공미의 경우, 차엽에 직접 물을 부어 차가 잘 우러나오게 한다

기본 20초 정도의 시간을 두고 우리되, 3포 이후부터는 10초씩 늘려 우린다.

기본적으로 5회가량 우려 마실 수 있지만, 침출 시간을 늘리면 더 우려 마실 수 있다.


8. 차 따르기

취향에 따라 거름망을 올린 후, 거름망 가장자리 주위를 돌리면서 따라준다.

1초에 3방울이 떨어질 때까지 찻물을 따르는 것이 다음 차를 우리는 데 맛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차의 농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 공도배에 따른 후, 개인 찻잔에 나누어 준다.

찻잔에 따를 때에는, 먼저 각 찻잔에 50% 정도 차를 채운 후, 다시 20~30% 차를 채워 균등하게 나누어 준다.


9. 차 마시기

차를 마신 후, 찻잔에 남은 향을 맡으며 차 마시는 즐거움을 느껴본다. 좋은 차일수록 잔향이 진하고 오래 지속된다.


10. 엽저 관찰

       엽저는 차의 사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차를 다 마신 후, 엽저를 보고 향을 맡으며, 차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

       (※ 부패하지 않은 깨끗한 엽저는 맑은 향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