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차와 ESG 경영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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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ngboocha 작성일23-10-11 14:03 조회788회본문
저희 차실을 찾는 CEO들과의 차담에서 ESG 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ESG는 기업의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들 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이 3가지 요소를 잘 지킨 투자자, 기업, 단체의 성과와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까지 되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차나무와 차는 어떻게 ESG 경영과 연결될까요? 오늘은 차한잔과 함께 제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우선 환경적 측면을 볼때 차나무는 지구의 숨통입니다.
최소 백 년 동안 인간에게 맑은 공기, 맑은 향미, 맑은 정신, 맑은 마음을 제공합니다.
차는 식물의 뿌리, 줄기, 잎, 싹, 열매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져, 자연에서 생산되어 사람을 이롭게 하고, 퇴비가 되어 다시 자연을 이롭게 합니다.
유일하게 버릴 것이 없으며, 유해 물질을 생성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사회적 측면: 차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차례(유아다례, 인성다례 등), 일본의 차도, 중국의 차예 등, 다양한 문화와 전통 속에서 차는 사람들의 관계를 더욱 깊고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대한신경과학회가 공개한 2020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한국인이 우울감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건강을 지키는 데 차가 큰 도움을 줍니다.
글로벌경영 측면에서 지배구조를 놓고 봤을때, 차산업은 투명한 공급망 관리와 공정한 무역 실천을 통해 지배구조의 표준을 높이는 역할도 해냅니다.
차나무를 많이 심어 환경을 보호하고, 그 수익으로 농촌 경제를 살려 지방 인구 소멸을 예방하는 일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
찻잎으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가을 오후. 박성채
산에 있는 차나무 - 우리나라 산천에 좋은 차나무가 너무 많다.
그런데, 10% 생산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