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방촌 차도매시장은 흑차 집산지로서 매우 유명합니다. 보이차를 좀 마신다는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운남성에서 전국으로 판매된 흑차는 다시 방촌 차시장으로 모여서 재 거래 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운남성에서 생산된 보이차는 전국 대리점으로 나눠지고 팔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대리점으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목적지가 광저우 방촌 차시장으로 변경되고, 여러 차상과 자본이 새로운 거래 방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유는 광저우, 동관 지역 일대가 흑차를 가장 많이 마시기도 하고, 차 투자에 진심인 회사가 많고, 
티테크가 가장 활성화 된 지역으로 거의 모든 개인들이 차에 투자를 하고 엑시트가 가장 빠릅니다.

2020년대 이후부터 티 브랜드 기반 차 가격 공개가 매우 투명해지고, 누구나 조회가 가능하면서 전통 도매시장(매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신뢰성, 원료 산지, 원료 수령, 보관 상태, 생산 연도, 총 생산량 등을 분석한 구매가 차를 마시고 구매하는 방식보다 늘어나면서,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정보를 얻으면서 구매 및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8000여개의 매장이 즐비한 광저우 방촌 차도매시장은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저우 차업 협회와 몇 몇 브랜드가 힘을 함쳐 광저우 차문화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광저우 방촌 차도매시장 사람들 행사자리입니다.

백사계 전용 부스가 있었네요. 
보기드문 1953년 천량차, 1954년 복전차, 1958년 화전차가 전시됐습니다. 

1953년 천량차 280만위안 (5억6천만원) 
온전한 한 개는 30억정도 할 것 같습니다. 

1958년부터 만들기 어려운 36kg 천량차를 2.5kg 화전차로 대체 생산합니다.
공식적으로 1959년부터 1982년까지, 1984년부터 1996년까지 천량차를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1983년 약 300주 생산했고, 1997년부터 생산하다가 2000년초 생산 중단, 2006년부터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부차에서 천량차 생산시기 공지한 후 시중에서, 60년대, 70년대 팔리던 천량차가 83년, 97년 천량차로 둔갑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천량차는 백사계에서 약발효되어 생산된 차로

시음을 통해 생산연대를 알기 어려운 차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생산 연대가 과도하게 부풀려집니다. 어쨌든 90년대는 억대의 가치를 한다는 사실을 아시면 됩니다.

지금은 작황에 따라 매 년 6000개~8000개 생산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2000여개 생산 됐습니다.

1954년 복전 3kg - 전통 포장 
맛이 끝내줍니다. - 활성산소제거능력 최고입니다.

차마고도

백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