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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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삼학 육보차 미전 -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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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 운영자 작성일16-05-20 15:52 조회3,1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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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사진이 2016년 삼학 육보차 미전입니다.
미전은 첨엽의 가늘고 어린잎과 부스러기 잎으로 만들어진 차입니다.
 
전통공예로 긴압한 전차입니다.
 
우리는 보통 차를 우릴때 사용하는 다구로는 개완과 자사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개완을 사용하다보니 찻잎이 같이 우려져나와 불편해서 다른 다구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부서진 찻잎을 어떻게 우려서 마시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몇가지 우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전을 다양한 다구를 이용해서 차를 우려서 마셔보았습니다.
 
 부서진 찻잎이 많아서 드리퍼와 다시백을 이용해서 탕관에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왕건 작가의 청천니 니료로 만든 편등 자사호에 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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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노 드리퍼 세트와  차 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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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작가의 청천니 니료로 만든 자사호와 미전 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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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공방 박명규 명장님의 은탕관과 미전 차 7g을 각각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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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죠?
어떤 조건으로 차를 우릴지?
우리고 난 차의 맛은 어떨지?
자~ 그럼 진행해 보겠습니다.
 
차의양 7g (부서진 찻잎) / 물의 온도 팔팔끓인물  / 물의 양은 27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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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각 다구에 차를 우리기전에 세차를 하고 준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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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인 물로 자사호에 우립니다.
자사호 용량이 작아서 2번 우려서 숙우에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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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자사호의 출수가 아주 좋습니다.
여러면에서 신경이 쓰였지만 차 우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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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노 드리퍼입니다.
커피 드립할때의 입자가 아니라 커피빵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끓인 물을 바로 숙우에 따라서 드립했습니다.
커피 드립할때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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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관에 넣는 차는 다시백을 이용했습니다.
한 번의 세차를 하고 차를 넣고 끓인 물을 부어 탕관에서 1분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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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린 후의 차의 양은 거의 일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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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차를 우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맛있게 우리려고 했고
동일한 조건에서 우리는 다구만 다르게 했습니다.
 
한잔씩 마셔가며 맛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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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청천니 자사호에 우린 차를 마셔보았습니다.
개완에 우려서 마셨을때와는 다른 맛입니다.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해야할까요?
정제되고 순화된 맛이 있었습니다.
 
맛을 잡아주는 균형있는 차맛이 있었습니다.
 
뜨거울때 마신 차는 순후함이 식었을때 마신 차는 바디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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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드립했을때의 맛이 제일 궁금했습니다.
드립한 커피를 즐겨마시는 1인으로 기대가 있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미전의 맛을 제대로 전달해준 맛입니다.
 
자사호보다는 오묘한 맛, 있는 그대로의 차맛을 전달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의 중간정도의 깔끔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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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은탕관에서 1분 끓인 미전을 마셨보았습니다.
화로 온도를 올리고, 물은 끓인 물을 준비하고 탕관에서 1분 끓였습니다.
 
끓였더니 진한 맛이 강했고 중후하면서도 바디감이 있었습니다.
초콜릿같은 쫀쫀함과 포만감, 노차를 마시는듯한 풍미도 느꼈습니다.
 
진화가 잘된 홍, 농, 진, 순의 차맛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우리는 조건을 같이 하려고 1분 끓였지만,
 좀더 팔팔끓이고 약한 불로 은근하게 더 끓이면
훨씬 더 좋은 맛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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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우리려고 준비하고, 차를 우리면서 사진찍고,
시음기 쓰는 내내 정말 행복합니다.
 
기대되고 흥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차 맛이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개완으로 우릴때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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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다구가 주는 특색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차맛이 좋습니다.
 
삼학 육보차 미전은 어느 다구를 이용해서 차를 우려도 맛이 다 좋습니다.
 
몇년을 모아놓은 부스러기 잎과 첨엽의 가늘고 어린잎을 채용해서 전차로 제작되었습니다.
 
탕감이 순하고 매끄러우며, 빈랑향과 진향이 있으며 회감이 좋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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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차를 우려 좋은 맛을 내준 주인공들입니다.
 
중국 왕건작가의 청천니 니료로 만든 편등 자사호
일본의 고노 드리퍼
한국 명은공방 박명규 작가의 은탕관입니다.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차를 우려서 마시기에는 표일배도 좋습니다.
 
번거로운 차 우림이 싫으시다면 표일배를 사용해서 우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용하기 편한 다구를 선택하셔서 즐겁게 건강하게 차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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