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월출산(月出山) 아래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이한영(李漢永.1868-1956) 집안에서 만들었던 차입니다.

그 시작은 다산 정약용의 다신계(茶信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산이 강진 유배를 끝내고 경기도 두물머리의 본가로 돌아갔을 때 제자들이

차를 만들어 다산가(茶山家)에 보내주기로 한 계(契) 모임이 바로 ‘다신계’입니다.

이한영은 다산의 제자로서 다산가와의 약속을 100년이 넘게 지켰던 것입니다.

전남 강진에서 경기도 두물머리의 다산 집안에 100년의 세월 동안

매년 계속해서 만들어 보낸 차가 바로 ‘금릉월산차(金陵月山茶)’입니다.

하지만 현재 금릉월산차는 판매를 위해서는 제다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징

후발효차

1. 강진 금릉월산차  康津 金陵月山茶 Gang Jin Geum Reung Wol San Cha

다산가문에 100년의 세월동안 보내진 차로 가장 이른 시기에

수확하는 부드러운 잎으로 된 맥차(麥茶)이자 발효차에 속합니다.

고려시대 전남 강진을 가리키는 금릉과

월출산을 가리키는 월산이 합쳐져 ‘금릉월산차’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