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일본日本 도쿠시마현 아와반차 徳島県 阿波番茶 Tokushima Awaban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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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ngboocha 작성일23-04-12 13:24 조회667회본문
일본日本 도쿠시마현 아와반차 徳島県 阿波番茶 Tokushima Awabancha
아와반차
阿波番茶, 阿波晩茶 / あわばんちゃ / Awabancha - 아파번차, 아파만차
도쿠시마현 나가군 나가쵸(徳島県那賀郡那賀町)(옛 아이오이相生町)와 가쓰우라군 카미카츠쵸(勝浦郡上勝町)에서 생산하는 유산균에 의한 후 발효차
역사와 유래
아와반차는 1200년전에 弘法大師(홍법대사)라는 승려가 도쿠시마에서 자생하는 산차(山茶)를 발견하고 제다법을 가르친 게 기원이라고 하는 전해져오고 있다.
阿波番茶’아와반차’는 阿波晩茶라고 적히기도 하는데 이 때 晩(늦을 만)자를 쓰는 이유는 이 차를 만들 때는 봄차를 원료로 하면 발효 과정 중에 찻잎이 녹아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잎이 성장을 한 시점인 늦은 여름 찻잎을 사용한다고 하여 晩자를 쓰기도 한다
특히 이 차를 만들 때는 기석차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굉장히 중요하다.
날씨가 연일 맑지 않고 건조 중 비가 오거나 흐리면 차의 품질이 크게 좌우가 되기 때문이다.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야만 상쾌함이 감도는 차가 완성이 된다.
특징
도쿠시마에서 옛날부터 전해져오는 유산균 발효차인 아와반차는 카테킨이 적어 떫은 맛이 적고,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카페인이 적고 특유의 산미가 있으며, 식물성 유산균 발효에 의해 정장작용과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다.
농가에서 자가용(自家用)으로 소비되던지라 소멸의 위험이 존재했었지만 지역의 브랜드화로 근래에 아와반차가 다시 생산 되어지며 알려지고 있다
아와반차의 주요 산지로는 도쿠시마현의 나가군 나가쵸, 같은 현의 가쓰우라군 카미카츠쵸가 있으며 각각 생산되어지는 지역·취락명을 따서 판매하고 있다.
도쿠시마현 나가군 나가마치 : 아이오이만차 (相生晩茶)
도쿠시마현 가쓰우라군 카미카츠초 : 카미카츠 아와반차(上勝阿波晩茶), 지덴차 (神田(じでん)茶
그외 근소하지만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 몇 군데 있다.
제다법
1. 차따기
여름 7월 중순(카미카츠쵸의 경우 7월하순)에 다 자란 찻잎을 남김없이 따서 바구니에 넣는다. 딱딱한 찻잎을 다루기 위해 두꺼운 목장갑 등을 끼고 채엽을 한다.
2. 삶기
딴 찻잎을 가마솥에서 몇 분에서 수십 분 정도 삶는다.
삶는 방법에는 세가지가 있다.
'직접'(찻잎을 직접 가마솥에 넣고 다시 나무로 밀어 넣으면서 삶는 방법),
'밀어내기'(가마솥 한가운데 칸막이판이나 가마솥의 나무뚜껑을 세우고 앞에서 새로운 잎을 넣어 기존에 넣고 삶은 찻잎을 안쪽으로 밀어내는 방법),
'바구니삶기'(찻잎을 바구니에 담아 가마솥에 가라앉히고 또는 나무로 밀어넣으면서 삶는 방법).
절임까지의 공정이 이어서 진행되며 삶아서 나온 국물은 후에 절이는 과정(발효)에 사용된다.
3. 찻잎 미끄러트리기 (유념)
삶아 부드러워진 찻잎을 미끄러뜨려 상처를 내준다. 이는 후공정에서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4. 절이기
찻잎을 통에 넣고 절여 찻잎의 발효를 촉진한다. 절일 때는 통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발로 디디거나 절구공이로 찧어 찻잎을 굳히고 위에서 뚜껑을 덮고 밀폐한 후 누름돌을 올려준다.
그리고 차 삶을 때 나온 삶은 국물을 부어 찻잎 사이의 공기를 빼고 삶은 즙에 절여준다. 절이는 기간은 업체마다 상이한데, 보통 2주 - 1달 정도로 잡는다.
5. 말리기
담근 찻잎을 통에서 꺼내 덩어리를 풀고, 깔개 위에 펼쳐 건조시킨다.
옥외에서 햇볕에 말려 건조시키는 방법과 비닐하우스 내에서 건조시키는 방법이 있으며, 각각을 병용하는 경우도 있다.
6. 선별
건조한 찻잎 속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잎·가지·가루를 따로, 잎은 크기별로 나누어 출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