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일본日本 도야마현 바타바타차 富山県 バタバタ茶 Toyama Batabat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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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ngboocha 작성일23-04-12 13:25 조회545회본문
일본日本 도야마현 바타바타차 富山県 バタバタ茶 Toyama Batabatacha
바타바타차
バタバタ茶 / ばたばたちゃ/ Batabatacha - 바타바타차
도야마현 아사히마치(富山県朝日町) 지역생산 흑차 및 전통 음다풍습
무쇠주전자에 끓인 흑차를 찻잔에 붓고 바타바타차 전용 차선으로 ‘바타바타’소리가 나도록 거품을 내며 젓는다.
역사와 유래
바타바타차의 역사는 오래되어 무로마치 시대(1338~1573)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真宗本願寺第八世蓮如上人が文明4年 (1472년) 신카와군 시미즈(新川郡清水)에 전당을 차려 설법하다' 라는 기록이 있어, 정토진종의 蓮如上人이라는 이름의 승려가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아사히마을 비루단(히루타니 蛭谷) 지역에서 이미 마시고 있는 흑차를 사용하여 차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바타바타차의 전통적인 마시는 방법은 끓여낸 찻물을 고로하치 다완(五郎八茶碗)에 붓고 차선을 좌우로 흔들며 거품을 일으켜 마신다. 이때 차선이 찻잔에닿을 때 나는 소리가 ‘바타바타’ 라는 소리로 들리는 것과 그 모습이 분주(바타바타 バタバタ)해 보이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특징
주전자에서 끓인 흑차를 거품내어 마시는 바타바타차는 ,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낯선 사람이 하면 별로 맛이 없다고 한다. 큰 냄비나 주전자에 30분이상 끓여 마시는 차이며 그 양이 적어지면 계속 물을 부어 하루 종일 마실 수 있는 차이다.
그대로 마실 수도 있으나 고로하치 찻잔에 차선으로 바타바타거품을 내어 마시면 그 맛이 부드러워지고 너무 뜨겁지도 않은 적정 온도에서 마실 수 있다.
옛날에는 '차만 있습니다'라는 다과회를 뜻하는 말이 널리 퍼졌을 정도로 바타바타차 향기가 온 비루단 마을에 감돌았다고 한다. 이는 지금도 결혼이나 출산등 축하행사와 다양한 모임 때 다과회를 개최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가져 계승되어 지고 있다.
바타바타 찻잎은 1977 년까지는 후쿠이현 와카사쵸(福井県若狭町)에서, 1991 년까지는 도야마현 고스기쵸(富山県小杉町)에서 만들어졌다. 바타바타 차문화를 전승해 나가고자 30년 전부터는 아사히초 상공회가 마을 부흥 사업으로 바타바타 차 제조에 임하기 시작하여 그 기술을 계승하고 있다. 나나이로KAN의 차밭에서는 야부키타종(일본의 차나무의 한 종류)보다 추위에 강한 ‘부춘’이 새롭게 생육 중이며, 2020년부터 추수 되어지고 있다.
제다법
1. 찻잎베기
7월 중순, 야부키타 종의 찻잎을 베어내어 채집한다.
2. 자르기
채엽한 찻잎을 공방으로 가져와 치퍼(나무를 부스러기로 만드는 기계)로 거칠게 잘라준다.
3. 찌기
찻잎을 쪄내어 산화효소의 작용을 멈추게 한다.
4. 걸러내기와 비비기
쪄낸 찻잎의 열기를 식히고 굵은 나무 가지들을 골라내 준 후 비벼주고서 발효시키는 방에 넣어준다.
5. 발효
찻잎의 온도를 60도로 보존하기 위해 2-3일에 한번 뒤집어 주는 공정을 거치면서 40일간 발효시킨다.
6. 건조
9월초, 찻잎을 햇볕에 건조시켜 발효를 멈추게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