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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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 | 공부차 서포터즈 4기 9월 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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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26 14:12 조회2,2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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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차서포터즈3기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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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09월 17일 서포터즈4기 분들의 2회 다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기수때는 제가 부산에 있어서 정기 다회때는 참석을 두 번 정도밖에 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실습을 하기 위해서 서울로 상경을 했답니다.ㅎㅎ
그래서 다회시간에 맞춰 새벽 버스를 타고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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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과 '퀄리티' 있는
 "공부차"만의 서포터즈4기 다회의 현장을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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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의 시작은 이번달 시음티인 육보차에 대한 설명과 교육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교육 영상은 '공부차'와 '오주차창'이 함께한 "육보차 평차회"의 영상이였는데요.
영상 중간에 정실장님의 디테일한 설명이 더해져 육보차를 경험하기전 기대감을 더욱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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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브랜드의 로고가 보이시나요?
1953년 설립되어 광서 장족자치구 오주시에 위치한 국영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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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노자호'라하여 50년 이상된 기업에게 인증마크를 주게 되는데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중국 최대 육보차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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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TEA 진기 30년 불지년 육보차 -
 
오프닝 TEA로 오늘은 특별히 오추차창 '불지년 육보차'로 시작을 했습니다.
진기 30년으로 세월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낄수 있는 TEA였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도 신기했고 수색과 안정화된 완벽한 맛이 환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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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30년 불지년육보차] 
 
불지년을 처음에는 평소에 우리는 것 처럼 우려서 주셨어요.
부드럽고 진한 회감이 좋았고 열감이 있어 나른한 오후에 따뜻한 햇쌀 아래 누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불지년의 매력은 아주 진하게 우려 마시게 되면
그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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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수색이 먹을 수는 있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묘한 매력을 뽐내었답니다. 진하게 우린 '불지년'을 먹는 순간
무릉도원에 있는것 처럼 정말 환상적인 맛과 향이 온몸을 감싸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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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를 먹으면 그 차의 기운이 몸을 감돌면서 보호막을 친 것 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상쾌하면서도 두터운 바디감 그리고 진향과 회감이 좋았고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묻어나와 아주 완벽에 가까운 TEA였습니다.
왜 육보차를 마셔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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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림전사] 주금림 자야석표(子冶石瓢), 전수공 3종 ]
 
[오프닝 티에 이어 본격적으로 다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다회에서는 "삼학2507"  "학립계군"  "90년대 특급 흑금용"이였습니다.\
 
-첫번째 "삼학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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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에서 먹는 모든 TEA는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차, 사람, TEA가 잘 어우러져 어디보다 맛있는 차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죠!
09월의차 '삼학2507'은 탕색이 맑으면서도 시원한 구감과 깔끔하고
깨끗한 향이 느껴지는 TEA였습니다.
몸이 따뜻해 지면서도 가볍게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안정화가 되어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1년정도 있다가 먹으면 더욱 훌륭한 TEA가 된다고 하셨는데요.
안정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정도면 세월의 힘이 더해 졌을때 어떤맛이 날까?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 육보차 숫자의 비밀? -
 
언제어디서든 육보차를 보면 등급, 방공호에 입고된 년도, 출고된 번호를 알수 있는데요.
숫자는 4개와 5개로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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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4개의 숫자인 "2507"
첫번째 : 모차의 등급
두번째 : 방공호에 입고 연도
세번째~네번째 : 생산번호
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삼학2507"은 2등급 원료로 제작되었고, 15년도 부터 진화된 TEA로
07번째로 생산된 TEA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5개의 숫자 "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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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차창Q] 육보차 35013 2kg]
 
첫번째 : 방공호에 들어간 연도
두번째 : 고유번호
세번째 : 모차의 등급
네번째~다섯번째 : 생산번호
 
'즉, 13년도에 방공호 실로 들어가 진화된 특급 원료로 제작된 13번째로 생산된 TEA입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들지 않으시나요?
 
[오주차창] 95년 삼학 보천동경 1박스.png
 [[오주차창] 95년 삼학 보천동경(250g)]
 
2017년인 지금 10년도 전꺼는 "어떻게 표기가 되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위 그림의 현제 공부차에서 판매중인 [95년 삼학 보천동경(250g)]인데
20년이 지난 TEA로 따로 연도가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육보차는 10년이 넘어가는 TEA는 광주리, 틴, 자사호와 같이
새로운 보관 용기에 새로 담아 더욱 새롭고 특별게 제작을 하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높아지고, 육보차만의 가치를 만들어 줍니다.
 
두번째 '학립계군 진년 육보차 (공부차 특별제작) '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485154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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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 박람회에 참석을 하면서 여러가지 TEA를 시음을 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마셔본 TEA중 하나 입니다. 그만큼 맛있고 강추드리는 TEA입니다.
 
[1.8kg으로 제작
2급과 3급의 원료로 배방
10년진, 8년진 , 5년진, 3년진의 원료로 병배했습니다.
주로 사용된 원료는 8년진과 5년진의 원료로 진득한 진향과 빈랑향이 좋으며,
바로 마셔도 차의 풍미와 바디감, 다양한 층차감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차입니다.
 최고의 품질로 보답합니다]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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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연도는 17년이지만 지금 먹어도 아주 좋은 TEA입니다
이미 세월의 힘을 가지고 있는 TEA들을 병배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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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퍼져오는 풍부한 진향과 빈랑향이 길게 남아 좋았고
우린 정도에 따라, 탕을 거듭할 때마다 아주 풍부한 층차감으로
매번 다른 향미를 느끼게 해주는 다이나믹하고
팔색조 같은 매력을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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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과 점성은 먹는 사람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 주는듯 했습니다. 특히 '백상'이 있는데요.
육보차는 최적의 발효상태라는 것을 알 수있답니다.
 
 
학립계군.png
  
2017년 닭의 해를 맞이하여 오주차창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차회사가 삼학 육보차의 가치를 몰랐는데, 한국의 공부차가 삼학 육보차의
가치를 알아주어 무척 고맙습니다. 많은 회사중에 공부차가 차를 알아보는
실력이 매우 출중합니다. 마치 여러 닭무리속에 서있는 학처럼 빼어납니다.
계유년에 공부차와 오주차창이 한국에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립계군 육보차를 선물합니다.]뜻으로 제작된 TEA입니다.
 
마지막으로 [90년대 특급 흑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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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97년 특급 원료를 제작 및 진화단계를 거친 다음
00년도에 차창에서 현재까지 보관, 고급도자기에 재포장한 고급 진년 육보차라고 합니다.
20년이 지난 TEA로 오프닝때 먹었던 불지년을 떠올리며 시음을 했습니다.
생진이 빠르게 올라와 침이고이면서 바디감과 점성 적당히 있어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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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은 진하면서도 오묘한 빛깔을 뽑냈는데요.
진향과 시원한 박하향이 나면서 단맛의 조화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고.
불지년 처럼 온몸이 나른해지고 따뜻해지면서 건강해지는 느낌,
힐링을 하는 느낌, 행복함을 가져다 주는 TEA였습니다.
여러분도 꼭 이 느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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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시음은 계속되었습니다. 팽주의 자리에서 차를 우려드리고 같이 마시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다음 다회도 참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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