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우롱, 자스민 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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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15 10:48 조회1,037회

안녕하세요!

공부차 5기 서포터즈 백윤비입니다.

조금씩 봄이 움트고 있는 3월 중순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홍우롱과 자스민 백차입니다.^^*

홍우롱은 해발 2400m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고산차를 중발효한 차로,

현지에서는 "밀향홍차"라고 불립니다.

진한 밀향과 단맛이 특징이며, 고산의 특징인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이 매력적인 차입니다.

차청(우리기 전)의 모습입니다.

동그랗게 말린 형태이며, 이렇게 보관하는 것을 '포유'라고 하는데 부피를 줄여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함입니다.^^

엽저(우리고 난 이후)의 모습입니다.^^

찻잎: 6g

사용한 물: 백산수

물 온도: 95도

다구: 100cc 개완

윤차: O

거름망: X

우린횟수: 4회

우린시간: 35초, 55초, 1분1초, 1분4초

1회 35초 - 덜 정제된 맛, 쓴맛이 많이 올라옴, 미분감, 숙성된 향, 발효향이 강함

2회 55초 - 부드럽고 은은한 향. 육수의 느낌. 진하고 달콤함. 약간의 sour함.

3회 1분 1초 - 떫고 아린맛이 우러나오고 텁텁한 느낌. sour한 맛이 강해짐

4회 1분 4초 - 색이 가장 진하며 향이 가장 풍부하다. 무게감이 있고 밸런스가 좋음.

다음은 자스민 백차(티백)입니다.

백차에 자스민 향을 가향한 차입니다.

거름망을 하지 않아서 미분감이 다소 있었습니다.^^

윤차 0
거름망 ×
사용한 다구:100cc 개완
사용한 물: 정수
물온도: 100도
우린 시간: 15초, 29초, 40초, 55초, 1분 5초

1회 15초 - 가볍고 산뜻한 향. 풀향

2회 29초 - 꽃의 향이 진하고 풍미가 깊어짐. 식으면서 떫은맛이 느껴진다

3회 40초 - 차가 더 부드러워지고 맛이 순해졌다. 가까이서 맡는 꽃향기가 아닌 멀리서 맡는 꽃내음이 느껴진다.

4회 55초 -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지만 맛이 엷어서 차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다.

5회 1분 5초 - 1~5회 중 가장 부드럽지만 차 라기보다 물에 가깝다.

이상 홍우롱과 자스민 백차 시음기였습니다.

이번 시음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우린 횟수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차의 매력인 것 같네요^^

싱그러운 봄을 공부차와 함께 산뜻하게 맞이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다음에 더 좋은 시음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티타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