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쟈스민백차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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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16 17:49 조회1,140회본문
요즘 들어, '티백'을 제작하여 고객분들께 제시하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왠지 유독 차계의 경우, 다른 분야보다도 '유행'을 바탕삼아 돌고 도는 것 같지만.
차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믿을 만한 차창에서 '티백'을 만들어주니 고마울 따름이죠.
사실 저같은 경우, 처치곤란인 티백들이 집에 쌓여있다 싶을 정도로 티백을 싫어하는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 처치곤란인 티백들이 집에 쌓여있다 싶을 정도로 티백을 싫어하는데요.
4-5년전까지만 해도 영국식 가향홍차를, 그것도 티백 위주로 마셔왔기에.. 질려버렸습니다 ㅎ.
하지만 티백제작 기술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티백스러운 종이맛도 줄고, 맛도 순해지고-!
차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향미를, 더 정확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쁜 현대인으로써 빠른 힐링이 간절해질 때, 훌륭한 힐링수단이 되어주겠지요!
그렇다면- 바쁜 현대인으로써 빠른 힐링이 간절해질 때, 훌륭한 힐링수단이 되어주겠지요!
"5기 서포터"로서 두번째로 시음해볼 차는 "공부차 - 챠스민백차 티백"입니다.
(*제지토시노 숙우. 1tb, 정수물 180mL, 80-90C, 30sec)
(제 입장에서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차를 우려본 것인데.
제가 생각했던 티백 특유의 저렴한 맛과는 너무 달라서 놀랐습니다.
원래 끝맛이 짜리짭짤하게 남는 '쟈스민'은 물론, 꽃향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백차 특유의 맑고 깊은, 개운-깔끔한 맛과 잘 버무려졌다고나 할까요!
지금까지는 대개 '쟈스민 녹차' 정도였는데, 이 베리에이션을 왜 아무도 떠올리지 않았나..
지금까지는 대개 '쟈스민 녹차' 정도였는데, 이 베리에이션을 왜 아무도 떠올리지 않았나..
역시 실험적이면서도 기본기는 놓지지 않으려 노력해주니, "공부차"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잘 만들어진 표설도 굳이 찾지는 않을 정도로-. 쟈스민 향을 싫어합니다.
그런고로- '쟈스민'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한해,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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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러나 이렇게 좋은 품질의 차를, 이렇게 대충 마시겠다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티백의 장점은 바깥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지만, 집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죠.티백은 처음부터 잘라, 잎차 그대로 개완에 넣고 마셔보았습니다. 조금은 진하게 해서-.
별다른 차이나 있겟어? 싶으실 수 있겠지만..
정말 사소한 변수 하나가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진홍바다 개완. 2g, 삼다수 90mL, 70-90C, 30sec.)
물의 종류
가끔씩 입맛을 재정비하기 위해, 생수 4종류 정도를 늘어놓고 물맛을 보는데요.
그렇게 총 8종의 생수를 마셔본 결과, "네슬레 퓨어라이프"가 가장 거친 맛을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정수물! (기계에 따라 다르겠으나) "네슬레"보다 대략 5-6배 정도 더 거칠고 짜릿해요.
하다못해 적당히 거칠면, 숙차나 육보차 같은 묵직한 것들에 청량감이라도 더해주는 장점이 있는데.
하다못해 적당히 거칠면, 숙차나 육보차 같은 묵직한 것들에 청량감이라도 더해주는 장점이 있는데.
정수기의 물은 말 그대로 "맛없습니다". 역시 달달하고 감칠맛 좋은 삼다수로 우린 게 훨씬 맛있었어요!
티백 유무
시중에 풀려있는 '가향차'가 강제적으로 향을 입힌 것과는 조금 다르기에.
강렬하다기보다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쟈스민 향을 보드랍게 전달해주지만.
여전히 백차와 비교해본다면, '쟈스민'의 특성은 결국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티백맛은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솔직히 없었다고 해도 무방.
아 물론 티백재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고심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대기업만이 쓸 재질.
하지만 결국은 차맛이 티백에 갇히게 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지 못해 맛이 전부 우러나질 못하죠.
기물 차이
'티백'에 찻잎이 갇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접근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개완의 경우 찻잎은 개완 바닥에서 뚜껑쪽으로 자동 이동하게 되지요.
그 뿐 아니라, 개완을 데워 맡는 향에서부터 한껏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그 뿐 아니라, 개완을 데워 맡는 향에서부터 한껏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온도 차이
요즘 나오는 전기포트는 온도를 조절해서 끓일 수 있도록 되어있죠.
70C에서는 은은한 꽃향기와 담백하기까지 한 백차의 맛을 꾸밈없이 우러냈고.
90C에서는 이러한 향들을 한껏 폭발시켜, 더욱 직설적으로 전달해줬습니다.
백차 뿐 아니라, 겐마이차(일본식 현미녹차)와 센차, 암차, 홍차 등등...
'결점향'이나 '잘못 우림'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소 독특한 맛들을, 많이 놓칩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시면, 의외의 방향에서 새로운 취향을 찾으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모든 차이점들이.
어떤 한 포차법의 우수성을 강조하거나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기호와 취향의 문제 아닐까요!
자신의 기호에 확신이 필요할 때가 되면, 마음을 열고 차근차근 알아볼 필요가 있을 뿐.
'결점향'이나 '잘못 우림'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소 독특한 맛들을, 많이 놓칩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시면, 의외의 방향에서 새로운 취향을 찾으실지도 몰라요-!
어떤 한 포차법의 우수성을 강조하거나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기호와 취향의 문제 아닐까요!
자신의 기호에 확신이 필요할 때가 되면, 마음을 열고 차근차근 알아볼 필요가 있을 뿐.
차의 향미를 객관적으로 설명한다 해도, 음용자 본인이 기억가능한 어휘들을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그 어느 하나 정답이라고 덮어버리고 암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 어느 하나 정답이라고 덮어버리고 암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게 다른 음료와는 다른 차의 특수한 매력이겠지요!
더 많은 정보 확인은-. ↓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5154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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