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스민 백차 티백 시음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Je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17 23:33 조회936회본문
노오란 산수유 꽃이 봄을 알려주는 계절, 햇살마저 완벽한 한 낮에 창문을 활짝 열고 티타임을 준비해 봅니다.
간단하게 마시라고 만든 티백인 만큼, 편하게 즐겨보겠습니다!
◎ 찻잎 티백 1개
◎ 물 정수기 온수
◎ 다구 투명한 숙우에 티백 그대로 우림
◎ 윤차 X
◎ 티백 레시피대로 3분 우림
티백 봉투를 뜯으니 역시나 자스민 향이 납니다. 펄자스민 만큼 강한 향은 아니지만 굉장히 도도한 꽃의 향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동안에도 자스민 향이 솔솔 나구요.
백차는 짧게 여러 번 우려 마시는 것이 좋다고 들었지만, 티백의 편리성을 적용해 마실 때에도 맛이 잘 살아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3분간 우려 마셨어요. 백차를 3분이나 우려 마셔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향은 기대만큼 좋아요! 아쉬운 점은 백차의 쌉쏘롬한 향이 강조되어서 뒷맛에서 쓴맛이 살짝 감돕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구요. 지난번 시음차인 홍우롱이 잔향감이 없이 깔끔했다면, 이번 자스민 백차는 마시고난 후에 남는 느낌이 많아요.
두 번째 우릴 때는 초록색의 수색이 먼저 드러나다가 나중에는 처음 우릴 때의 연노랑 색으로 변하네요. 처음에 길게 우렸음에도 두 번째에 비슷한 맛이 납니다.
동생의 하드캐리로 완성된 홈메이드 브라우니를 티푸드로 곁들였는데, 생각보다 조화로웠습니다 ㅎ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