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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하우스티] 쟈스민 백차, 티백 시음기 ♥ 봄에 어울리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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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19 15:27 조회2,2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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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바람에도 한껏 봄내음이 붑니다.     
오늘 시음한 차는 봄에 어울리는 쟈스민 백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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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한껏 느끼고픈 마음에 오늘은 꽃잔을 준비했어요.
예쁜 잔에 따라 마시면 차가 더 향기로워지지 않겠어요  ♥   
오늘 마실 쟈스민백차는 티백차입니다.
쟈스민 향즙을 6번이나 합착했다고 하니, 향은 말할 나위 없겠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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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맑게 해 주는 쟈스민백차는 고급 백차에 쟈스민향을 담아내어 호불호가 없는 차입니다.
오리지널 백차를 드셔보기 전에 쟈스민백차를 먼저 맛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중국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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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의 쟈스민백차는 티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기가 없어도 쉽게 우려 마실 수 있어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회사나 밖에서도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되죠.
챙겨가기 편하게 티백은 개별 진공 포장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집이니 가지고 있는 개완으로 우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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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 자스민백차, 티백, 2g
물 : 생수
다기 : 90cc 백자 개완
물 온도 : 90도
물의 양 : 9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5회
우린 시간 :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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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진한 자스민향기와 달달한 향이 납니다. 담백한 향도 살짝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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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1포
개완에서 차를 내리는 순간 진한 쟈스민향이 강하게 감쌉니다.
마실 때도 쟈스민향이 강하고 단향보다는 고소합니다. 
끝에 입 안에 감도는 느낌이 좋습니다. 2그램인데도 매우 진하게 우러났어요. 
차색은 봄향처럼 은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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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의 모습입니다. 봄풀빛이 납니다. 티백이지만 찻잎 양도 적당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고급스런 티백차가 나오다니 감격스러워요  *>o<* 
외국에서는 티백차가 일반 티 못지 않게 품질이 좋더라고요. 손이 가는 티백 제품이 잎차보다 더 비싸기도 하죠. 
공부차에서 품질 좋은 티백차가 많이 나와서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티백차를 접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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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색은 아까보다 연해졌고 향도 1포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쟈스민향이 진해서 좋아요.
차 한 잔에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이번에는 단향은 잦아들고 입안에 감도는 쌉싸름한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짭조름한 티푸드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오늘 차를 함께한 다우는 비싼 맛이라고 하네요.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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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예쁜 연한 황금 노랑색을 띕니다. 색이 예뻐서 자꾸 쳐다보게 돼요. 향은 많이 연해졌어요.
단맛은 이제 나지 않지만 담백고소한 차맛이 입안에 남아 맴돕니다.
마시고 난 후의 깔끔함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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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풀향이 납니다. 차색도 초록빛이 감돕니다.
3포에서 느껴지지 않던 달달한 향이 첫맛에서 느껴졌어요.
두번째 모금에서는 담백함만 느껴지고 향이나 맛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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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개완에 물을 붓는데 풀색이 차에 우러나고 있어요. 연한 쟈스민향이 개완에서 납니다.
차향은 확연히 연해지고 끝맛이 텁텁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2포째가 제일 맛있었고 3포까지가 음미하기 좋은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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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를 뜯어 확인해 보았어요. 차의 품질을 말해주네요.
차를 시음할 때에는 찻잎의 향은 물론 상태도 비교해 보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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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 자스민백차, 티백, 2g
물 : 생수
다기 : 1회차-휴대용 텀블러, 2회차-450cc 유리찻잔
물 온도 : 1회차-실온, 2회차-90도
물의 양 : 1회차-500cc, 2회차-30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총 2회
우린 시간 : 1회차-실온에서 20분, 2회차-3분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티백을 마셔보려고 해요.   
티백차는 찬물에 우려도 맛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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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뒷면에 보면 음용법이 쓰여 있습니다.
쟈스민백차 티백을 찬물에 먼저 우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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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 자스민백차, 티백, 2g
물 : 생수
다기 : 휴대용 텀블러
물 온도 : 찬물, 실온
물의 양 : 50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1회
우린 시간 : 실온에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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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 적힌 대로 10분을 우린 후 맛을 보니 흐립니다. 그래서 10분을 더 우렸습니다 (총 20분) 
색은 연하지만 향도 나고 차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뜨거운 물로 우린 것보다는 연한 맛입니다.
그런데 우린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 다음 마시면 차맛이 잘 느껴집니다.
차게 해서 마시는 걸 권장해요.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30분을 우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분은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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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 자스민백차, 티백, 2g
물 : 생수
다기 : 450cc 유리찻잔
물 온도 : 90도
물의 양 : 30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1회 (앞서 사용한 티백을 사용)
우린 시간 :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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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한번 우린 티백을 사용했습니다. 3분을 우리고 난 후 엽저의 모습이예요.        
쟈스민향이 강하게 납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쟈스민향과 단향이 납니다.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느껴져요.   
차색도 봄을 닮은 노란빛이 납니다.
찬물에 한 번 우린 건데도 향이 좋아요. 1번 더 우려 마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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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울리는 쟈스민백차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은은한 꽃향과 달달함을 머금은 쟈스민백차는 봄을 닮았습니다.
봄을 닮은 차 한 모금에 행복한 오후입니다.    
 
여러분도 봄을 가득 느끼고 싶을 땐 쟈스민백차 한 잔 어떠세요  ^-^   
봄을 닮은 차, 봄은 머금은 차, 쟈스민백차  ♡    

 
쟈스민백차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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