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차] 노만아 금엽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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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02 16:39 조회969회본문
안녕하세요. 공부차 서포터즈 5기 안나입니다.
오늘은 노만아 지역의 500년이상의 노차수에서 채엽한 보이 생차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16년에 제작된 노만아 금엽입니다.
노만아 금엽은 봄차를 제다 후 남은 금엽으로 만든 것으로 빠른 회감이 특징이라 합니다.
* 노만아 금엽 *
중량 3g
물온도 100도
물양 100cc
윤차 5초
시간 15/15/20/25/30/35/40/45초
횟수 8회
바로 오늘 불교 박람회에서 득템한 다구들과 함께 노만아를 즐겨 볼까 합니다.
이렇게 5g을 소분해서 받아 왔습니다. ^^
먼저... 노만아의 건엽을 보았어요. 큼직큼직한 것이 대엽종임을 알 수 있었지요.
이름처럼 과연 금엽도 보이고요. ^^
향에서는 뭐랄까... 꽤 매력적인 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밀향?
윤차 후 첫잔을 내고 개완의 노만아 엽저를 살펴 보았습니다.
뭔가... 느낌은 이미 다 풀린 느낌? ㅋㅋ
차에서도 향긋한 향을 풍겨내지만, 개완의 향을 노만아가 보이차라는 것을 잊게 해 줄만큼 향긋답니다.
첫 잔이예요. 색깔 대비 마시면서 느껴지는 고삽미 후 바로 찾아 오는 단맛이 개운하면서도 포근한 기분을 안겨 줍니다.
고삽미도 매력적인데, 혀 아래서 느껴지는 단맛이 이 차가 왜 매력적인지 알 수 있게 해 주었어요.
1/2
3/4
5/6
7/8
순의 잔이예요.
첫 잔을 우리고 엽저에서 보였던 것처럼 적어도 3~4번 째 잔에서부터는
색이 흐려지지 않을까?하며
걱정했는데, 보이는 것처럼 8번을 우려도 색감이 그대로였습니다.
진한 밀향과 난향은 5번째까지가 좋았고요, 고삽미 역시 5회까지가 좋았습니다.
이후로는 단맛이 더 많이 느껴졌답니다.
총 8회를 우리고 난 뒤의 엽저는 참으로 예쁘네요.
대엽종의 어린 잎이구나 라고 느껴지는 순들과, 반들반들 윤기를 보이는 것이 고급품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고삽미는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요, 저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마시면 그대로의 매력이 참 좋다지요. 게다가 혀 아래서 바로 느껴지는 단맛은 누구라도 노만아 금엽에 반할 수 밖에 없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노만아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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