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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천지한홍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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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04 02:16 조회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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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산되는 지역 중 가장 좋아하는 지역이 어디인가?"라 질문 받는다면.
정말 한참을 고민하다가, 근소한 차이로 무이암산을 제치고 하동지역이 이길 겁니다.

ㅎㅎ.. 그 정도로 하동 지역의 차를 좋아합니다. 녹차부터 시작해서 발효차와 황차, 홍차까지.
한편으로는 아쉽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물론 "중국차"만의 고상하고 강렬한 향이 매력 Point이지만요.
"한국차"는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들에게 있어, '그냥 한국차'라는 인식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ㅠ.
중국차는 지역(생산지), 품종, 등급, 년도까지 세심히 따져가면서 즐기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5기 서포터"로서 다섯번째로 시음해볼 차는 "공부차 - 천지한홍 티백"입니다!

티백 포장지.jpg
 
현재 공부차에서 제작-제공하는 티백홍차는 총 3종류가 있습니다!
"정산소종"과 "천지홍운"은 중국홍차이구요, "천지한홍"이 하동홍차입니다!
저는 차를 마실때 집에서 99% 기물을 이용하므로, 티백을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저처럼 목돈 없고, 시음은 해보고 싶고, 찻잎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우스티> 소분팩을 강추!
하지만 오늘날의 바쁘신 현대인분들, 차를 시도해보고 싶은 Light-유입층 분들께는 티백을 강추!!
강력히 추천드릴 수 있을만큼 잘 만들어졌어요. 찻잎도 파쇄하지 않고 그대로 넣어졌고, 티백질도 고급.

저는 언제나 그러하듯 티백을 가위로 잘라서는 개완에 우려보았는데요.
그러니 가위로 자르기 전, 티백 사진부터 우선 감상하시죠!

티백 사진.jpg
 
그리고 이어서 품평사진!

천지한홍 품평.jpg
(* 노산도방 개완. 2g, 삼다수 80mL, 100C, 20-30sec.)

역시 한국차답게,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안정감이 매우 좋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한국차'의 몰개성이 아니고, 오히려 장점이자 자랑할만한 특색입니다!
중국차는 노차 정도는 되어야 생기는 안정감을. (물론 균형감도 같이 붙기에 노차를 즐기는 거지만요)
차가 제작된지 고작 3-6개월 밖에 안 되었다 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내어줍니다.

여기에 '하동'이라는 지역향이 덧붙여지게 되면, 알싸하고 고소하고 달달한 야생향이 추가됩니다!
요 차는 제가 평소에 마시는 하동차에 비하면 살짝 연하고, 오이 같은 시원한 구감을 내어주지만요.
잘 살펴보시면 상큼달큼한 청포도 같은 과실향도 우러나오기 때문에, 첫 시도작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 티백으로 한국차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 아니면 다가가기 힘든 무언의 장벽을 살짝은 허무시고.
축제나 박람회 같은 곳에서 다양한 차창들의 차를 시음해보면서, 자신만의 차창을 찾아보는 건 어떠실까요!!

더 많은 정보 확인은-.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51305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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