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차] 17년 경매 중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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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19 16:19 조회927회본문
안녕하세요. 차는 매일 마시고 있는데 시음기는 잘 못 쓰고 있네요. ㅋㅋ
오늘 마신 차는 중국 운남의 경매 지방에서 80년 미만 수령의 중수차로 17년에 제다한 보이차입니다.
공부차에서 제작한 소분차 틴은 참 고급스러워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슬슬.. 소분차 틴 모으기에 돌입할 것만 같습니다.ㅎㅎ
경매 중수차는 80년 수령의 미만의 '차'이지만 대수차와 비교해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틴을 살포시 열어 보니 방습제가 들어 있어 차에 습기가 스며 드는 것을 막아 준답니다.
혼자 마실 거라 3g을 계량했어요.
건엽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튼튼하고 아주 잘 말려 있구나.. 싶습니다.
개완 100cc
삼다수 100℃
3g
거름망 X
윤차 5초
우린 회수 8회(30초/30초/35초/40초/45초/50초/55초/1분)
짧은 윤차를 마치고 2회 우린 뒤의 잎의 모습이예요.
항상 차를 마시면서 잎이 펴지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은 건.. 저만일까요?
왼쪽은 1회의 차의 색이고, 오른쪽은 3회 때의 차의 색이예요. 거름망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가루가 점점 늘어 나는 듯합니다만.. ㅎㅎ
짧은 윤차 후, 우리는 시간도 30초로 잡아 보았어요.
신차여서 그런지 녹차의 느낌이 도는 그러한 차였습니다. 포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은은한 고삽미가 느껴지는 것이 상쾌했어요.
1, 2, 3, 4
5, 6, 7, 8
전체적으로 연한 노란빛을 띄웠고, 시원스러운 맛과 함께 8회차까지도 은은한 고삽미와 단맛으로 여운을 느끼게 해 준 차였습니다.
8회까지 포다한 뒤의 엽저를 꺼내 보았어요. 탱글탱글하게 윤기가 돌고 잎이 탄력있고, 엽저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향이 기분 좋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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