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소분차] 민남우롱 설편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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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20 18:04 조회1,042회본문
우롱차는 다른 중국차에 비해 호불호가 없어서
차를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오늘 마실 차는 민남우롱 설편이예요 :)
찻잎 : 민남우롱 설편, 3g
물 : 생수
다기 : 백자 다관
물 온도 : 90도
물의 양 : 10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4회
우린 시간 : 20초~50초 (10초씩 늘림)
다기 : 백자 다관
물 온도 : 90도
물의 양 : 100cc
윤차 : X
거름망 : X
우린 횟수 : 4회
우린 시간 : 20초~50초 (10초씩 늘림)
before
찻잎은 밝은 풀빛을 띄고 길다랗게 말려있는 조형 모양입니다.
색이 환해서 보고 있자니 마음도 같이 밝아지는 기분입니다.
민남 지방 안계 고산지역에서 자란 찻잎으로 만들었어요.
after
1포
1포
우린 시간 20초
고소달달한 향이 올라옵니다. 고소한 누룽지맛이 나요.
이 맛 때문에 우롱차를 찾는가 봅니다. 매일 마셔도 좋을 맛이예요.
2포
우린 시간 30초
고소한 아몬드향이 납니다. 영롱한 황금물결색에 마음이 취합니다.
고소한 아몬드향이 납니다. 영롱한 황금물결색에 마음이 취합니다.
1포 때와 맛은 비슷합니다. 고소~해요.
3포
우린 시간 40초
첫맛이 강렬합니다. 이게 바로 고삽미라고 하네요. 부드럽기만 한 오룡차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첫맛이 강렬합니다. 이게 바로 고삽미라고 하네요. 부드럽기만 한 오룡차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맛은 2포 때와 비슷하고 차색도 비슷하나 약간 탁해졌습니다. 거름망을 쓰지 않아서인지 찻잎 부스러기가 같이 나왔습니다.
3포 후 엽저를 살폈습니다.
말렸던 잎이 많이 풀어지고 불려져 있습니다.
차를 다 마신 후 다시 엽저를 보았더니 공원에 나뒹구는 잎사귀 같기도 하고 불린 미역 같기도 했어요.
4포
우린 시간 50초
차색은 풀색이 나는 맑은 황금색을 띕니다.
향은 많이 흐려졌어요. 고소한 맛은 아직 느껴집니다.
차색은 풀색이 나는 맑은 황금색을 띕니다.
향은 많이 흐려졌어요. 고소한 맛은 아직 느껴집니다.
설편은 맛이나 향 유지면에서 3포까지 마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호불호 없이 좋은 민남우롱 설편 <<=== 공부차
봄이 아직 싱그러운 눈빛으로 손짓을 하고 있어요.
내일은 설편을 우려 들고 나가서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봄을 가득 담아오고 싶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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