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능성 차(茶)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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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 MD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4 16:54 조회2,345회본문
스페인, 기능성 차(茶) 소비 증가
- 2014년 들어 스페인 내 차류 소비 회복세 -
- 현지 소비자들이 찾기 시작한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야 -
□ 조금씩 변화하는 스페인 차 시장
○ 2014년 스페인 내 차류 소비 소폭 증가
- 스페인 식품관리공단(Mercasa)에 따르면, 2014년 스페인 내 유통된 차류 규모는 총 4425톤으로, 약 7억5000만 유로에 달하며 전년대비 1.7% 소폭 증가
- 같은 해, 스페인 국민 1인당 차류 지출액은 약 7~8유로 선으로 집계됨.
- 현지 조사에서 스페인 국민 중 31.5%는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차를 마신다고 응답할 만큼, 차는 스페인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 중 하나로 손꼽힘.
○ 천연 녹차·홍차의 인기가 가장 높음.
- 스페인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천연 녹차·홍차로 2014년 전체 판매 중 수량 기준 22.5%의 비중을 차지함.
-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는 국화차(camomile tea)로, 전체 소비의 15.6%를 차지. 특히, 스페인 국민들은 국화차를 전통적으로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임산부들이 즐겨 마심.
- 그 밖에 가향차, 민트차, 라임꽃차 등의 소비 비중은 각각 11.6%, 6.5%, 5.4%에 달함.
○ 최근 들어 기능성 차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음.
- 기능성 차, 차게 마시는 차 등 전통적인 개념의 차에서 벗어난 신제품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Mercasa에 따르면 이러한 류의 제품의 판매가 2014년 들어 전년대비 4.9% 증가함.
- 반면, 민트차나 일반 녹차․홍차는 같은 기간 각각 6%, 0.2% 감소함.
- 특히, 노화방지나 수면 유도, 힘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의 판매가 일반 차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
"어떠한 유형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차를 소비하나?"
- 중산층 이상
- 아이가 없는 가정(특히, 6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가정일수록 소비가 적음)
- 혼자 사는 청년 또는 성인
- 퇴직자
- 카탈루냐, 발레아레스 제도, 아스투리아스 등 스페인 북부 지방 거주자 |
스페인의 차 전문 매장
자료원: www.dolcecity.com
□ 수출입 활동 크게 증가
○ 차류 수출입 모두 증가세
- 2014년 기준, 스페인의 차류 수입규모는 2867만 유로로 전년대비 11.6%, 2010년 대비 47.2% 증가
- 같은 해, 차류 수출액은 1298만 유로로 수입의 절반 수준이며, 전년대비 1.9%, 2010년 대비 159.6% 증가
스페인 차류 수출입 동향(HS Code 0902)
(단위: 천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유럽 역내 수입 비중 큰 편
- 스페인의 차류 최대 수입 대상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인근 유럽국가로 2014년 수입비중이 각각 20.6%, 16.5%, 14.7%에 달함.
-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에는 약 258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 중 9%를 기록
- 같은 해, 대한국 수입액은 약 700달러로 미미한 수준
주요 수입 대상국별 차 수입 추이(HS Code 0902 기준)
(댠위: 천 달러, %)
국가 |
금액 |
비중 |
증감률 | ||||
2012 |
2013 |
2014 |
2012 |
2013 |
2014 |
14/13 | |
총 수입 |
24,735 |
25,703 |
28,673 |
100 |
100 |
100 |
11.56 |
독일 |
4,846 |
5,893 |
5,903 |
19.59 |
22.93 |
20.59 |
0.17 |
프랑스 |
3,920 |
4,349 |
4,741 |
15.85 |
16.92 |
16.54 |
9.02 |
영국 |
3,351 |
3,778 |
4,214 |
13.55 |
14.70 |
14.70 |
11.53 |
네덜란드 |
1,380 |
1,547 |
2,840 |
5.58 |
6.02 |
9.91 |
83.59 |
중국 |
1,645 |
2,518 |
2,580 |
6.65 |
9.80 |
9.00 |
2.46 |
헝가리 |
3,208 |
1,644 |
1,785 |
12.97 |
6.40 |
6.23 |
8.57 |
폴란드 |
1,436 |
1,948 |
1,318 |
5.81 |
7.58 |
4.60 |
-32.34 |
이탈리아 |
533 |
480 |
1,038 |
2.16 |
1.87 |
3.62 |
116.04 |
벨기에 |
1,855 |
1,112 |
927 |
7.50 |
4.33 |
3.23 |
-16.62 |
베트남 |
637 |
464 |
599 |
2.58 |
1.81 |
2.09 |
28.87 |
한국 |
0.382 |
0 |
0.699 |
0.00 |
0.00 |
0.00 |
0.00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시사점
○ 국산 차류,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꿔야 할 때
- 한국 차는 종류나 품질 면에서 세계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축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지도가 전혀 형성돼 있지 않음.
- 국산 차 중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이 있어 기능성 차 제품을 찾는 스페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기대됨.
○ 인지도 제고를 통한 현지 진출 방안 모색
- 스페인 차 시장은 상당 부분 현지 또는 다국적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초기 진출이 까다로움.
- 또한, 일반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대형마트 체인기업들은 한국에서의 수입을 꺼리는 편
- 일부 수입유통 전문 업체에서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차류를 수입 중에 있음. 먼저 이러한 기업을 통해 소량 판매나마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장기적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
- 그 외, 현지 식품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국산 차 홍보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해야 함.
자료원: 스페인 식품관리공단, Global Trade Atlas, 현지 언론 및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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