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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계 안화흑차 2014 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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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24 23:22 조회2,9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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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1.jpg
 
 
 가지와 잎이 섞여 눌려있고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과 쑥색 밝은 갈색이 섞여 국방색무늬를 연상하는 모습이다.
건잎에 점점이 금화가 보인다.
가지와 잎이 생생하게 눌려 있고 건잎에서 부터 매콤하고 시원한 향이 올라온다.
 
 
화차3.jpg
 테스팅용이라 잘 보이는 유리개완을 이용해 물 130그람을 넣고 물은 팔팔 끊인 95도 이상의 물을 이용해 계속 우려보았다.
 
화차5g + 물 130g(95도)
세차 30초
1탕 -1분
2탕 -1분
3탕-1분
화차4.jpg
 
1탕보다 2탕이 확실히 색이 진하고 맛도 더 풍성하다.
 
1탕은 붉은 다갈색의 탕색으로 구수하고 건나물에서나는 고사리향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식이며 색이 더 진해지고 점성이 있어 부드럽게 넘어가며 새콤한 신맛이 특징이다.
 
 2탕은 붉인빛이 더욱 두드러지며 풀향기가 조금 가시고 구수하며 비오는 날의 흙냄새처럼 전원에 있는 듯 편안한 양기와 풋내가 살짝 묻어납니다. 잎도 많이 풀어지며 가장 맛이 풍부해져 있습니다.
 
화차5.jpg
 
2탕과 3탕을 비교하면 시간을 같이 하니 조금 연해진다.
3탕부터는 조금 시간을 늘여서 우리면 좋겠다.
 
3탕은 우리는 간을 늘이지 않아서인지 연한 갈색으로 향과 탕색이 조금 연해졌습니다.
점성이 약해지며 맛도 살짝 싱거워져 목안이 살짝 컬컬해집니다. 흑차 특유의 분가루가 붙는 득한 느낌이 듭니다.
 
황금빛과 붉은빛이 감돌아 여성스러운 느낌이 든다.
찻물에서 점성이 느껴지는 맑은 수색으로 목넘김도 적당히 무게가있으며 부드럽다.
날씨 탓인지 자사호를 이용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비릿한 풀냄새가 올라와 전에 마시던 맛과 다른 느낌이 들어 다음에 다시 한 번 마셔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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