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계 복전차] 천복차vs화차 2014 (with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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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25 05:50 조회3,898회본문
공부차 서포터즈 활동하면서 2번째 차 샘플이 나왔어요!
이번 차는 백사계의 천복차,화차,천첨차였답니다!
백사계는 '바이사시차창'이라고 불리는 중국 차창인데
공부차에서 주로 밀고 있는 흑차류도 백사계 차창의 안화흑차인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오주차창과 삼학 육보차를 많이 다루고 계신다고 합니다.
백사계와는 얼마전에 평차회도 함께 했었답니다!
특히 이번에 가져온 천복차와 화차는 '복전차'라는 차로
금화(진화)라고 불리는 노란색 균이 찻잎에 붙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1953년도에 안화시의 백사계차창에서 생산에 성공한 이후
현재 후난성 이양시의 공장과 함께 두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그 진화를 발생시키는 과정이 국가 2급 기밀로 분류되어서
다른공장에서는 생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
간 김에 차도 많이 마시고 왔지요 :-)
먼저 차를 드시고 계시던 분께 약초향이라는 장향과
우유같은 느낌의유향(?)에 대해서도 배우고 왔습니다.
좋은 차일수록 입에서 차를 굴렸을때 매끄럽게 코팅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유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공부차에서 판매될 잔 샘플이래요!
사진보다 조금 변형될 거라는데
사진이 잘안나와서 그렇지 정말 예쁜 엷은 푸른색입니다.
나오자마자 꼭 하나는 사가겠다고 나오면 바로 알려달라고 부탁드리고 왔답니다.
어디서 '너는 내 취향 저격' 노래가 들리지 않나요? :-)
아직 출시가 안된 차도 마셔보고 왔어요.
두기차창의 하월두라는 차입니다!
마셔보고 목련꽃차,연꽃차를 마셨을때 나는 느낌이 난다했는데
정말 연꽃향을 목표로 제다하신 거라하니 신기한 거 있죠!
쨌든 이번에 가져온 차중에서 마셔볼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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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모두 백사계 안화흑차로 안화시에 있는 차창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이름이 다르지만 천복차를 2년정도 진화한차가 화차입니다.
둘을 제대로 비교해보고 싶어서 함께 마셔봤어요.:-)
우선 천복차부터 마셔봤답니다!
백사계 천복차는 천첨 흑모차를 복차 제다방식으로 제작했는데
그래선지 금화(금균)이 많다고해요. :-)
공부차 홈페이지에 있는 천복차 사진이에요.
저는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금화가 제대로 안보이나봅니다ㅜㅡㅠ
금화는 관돌산낭균이라고 하는 곰팡인데 몸에 무척 이로운 균이라고 해요.
위장이 더부룩할 때 한 잔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게 이때문이라고 합니다 :-)
처음 내린 잔이에요.
복전차는 연한 갈색 빛 수색이 특징이라는 데 좀 어두운 황색을 띄는 것 같습니다.
점성이 좋으면서 매끄럽게 넘어가는 맛이 무척 좋았어요.
후반부에 민트향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민트향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운 허브 계열향이 나서 마무리가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유의 엷은 단맛이 참 단아해보이기도 하고요 :-)
다 마시고 난 후의 찻잎입니다.
마시고 나서 금균이 남아있는 지 궁금해져서 봤지만 금균은 제대로 보이질 않았어요.
다음에 마실 때는 금균을 다시확인해보는 걸로!
어찌되었건 향이 기억날 때 어서 비교해보려고 두번째 화차를 우려내봤습니다.
화차는 천복차를 2년정도 진화시킨 후 해괴해서 틴으로 소포장했는데
느낌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금화가 더 많아보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을 다시 봐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화차 위에 자른 모양이 보이시죠?
친구가 차에 관심을 보이길래 이미 먹어본 차니 괜찮겠거니하고
화차 2g 정도나마 떼어서 줬답니다ㅜㅡㅠ
준건 후회하지 않지만 맛 비교하려니 아뿔싸네요.
그래도 친구가 먹고 속이 따뜻하다고 좋아라해줘서 참 좋았다는
그래서 3g만 가지고 차를 우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서는 더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붉은 기를 띄는 홍색이에요.
수색만 보면 홍차라고해도 믿을 정도!
천복을 마시고나서 화차를 마시니 확실히 유향이 더 강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천복차만 해도 차 치고 점성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화차를 마시고 나니
화차 점성도 때문에 천복차 점성이 생각이 안나네요.
송연향과 곰팡취가 올라오는데 매우 깨끗한 단맛이 올라와
마시는 내낸 참 부드러운 차라고 감탄했습니다.
다만 천복은 7번까지 우려마셨는데
화차는 3g만 우렸더니 5번 우렸더니 더는 힘들겠더라구요.
아쉬웠지만 다 우린 찻잎을 꺼냈습니다.
왼쪽이 천복차 오른쪽이 화차입니다.
수증기 때문에 뿌옇게 나왔지만
천복보다 화차가 좀 더 검은 빛을 띄고 있답니다!
찻잎도 천복이 조금 더 젊어보이지요? :-)
개인적으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같은 년도는 아니지만
아래로 들어가서 사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화차 너무 좋아요ㅜㅡㅠ
개인적으로 둘 다 먹고 나니 확실히 속이 참 편해진 것 같아요.
중간고사기간이었다보니 스트레스성 위염도 좀 있었는데
따끈따끈하니 참 좋습니다 :-)
그럼 이웃님들도 따끈따끈한 하루 되세요!
다음에는 천첨을 들고 올게요 :-)
+) 보너스 컷.
금균이 제대로 안보여서 홈페이지서 금균 사진 퍼왔어요 :-)
금균이 금균금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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