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하차창 홍운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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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달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29 23:34 조회3,073회본문
지급되는 3종 차들 이외 다른 차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집에 수 많은 차가 있지만 그래도 예의상 공부차에서 판매하는 차들 위주로 해보려구요^^
보이차 중에서도 모양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는데요
낱잎 형태의 산차
둥근 모양의 병차
벽돌 모양의 전차
사발 모양의 타차
버섯 모양의 긴차
정사각형 모양의 방전
이외에도 여러 형태가 더 있긴 한데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었어요
자그마한 것이 아주 귀엽죠?
이런 형태의 차는 5~10그램 정도를 한 번에 우릴 수 있게 만든 소타차 라는 형태인데요
귀엽게 생긴데 비해서 만들 때 저급의 잎이나 생산하고 남은 부스러기 등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질 낮은차 라는 인식이 있었거니와 맛과 향도 안 좋은 것들이 많지요
그래서 안 좋은 맛을 가리기 위해 각종 꽃과 블렌딩하여 만든 것도 있지만 맛은 없어요
그래서 소타차는 유명한 회사가 아닌 이상 차마 손대기가 좀 그런차지요
참고로 타차와 소타차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무게 입니다
소타차는 5~10그램 정도인데 비해 타차의 기본 무게는 100그램 부터고, 때에 따라서 종종 250그램이나 500그램 차가 생산되지요
운남에만 있는 보이차 회사만 해도 몇백개가 있는지 천개가 넘어가는지 모릅니다만 각 보이차 회사마다 숙차맛이 다 달라서 알려지지 않은 회사에서 만든것도 시도해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랑하는 숙차 좀 잘 만든다 라고 생각하는 회사 중 하나예요
감히 소타차를 돈 주고 사 먹어? 그거 살 바에 다른 차를 사지
라는 생각이 있던 참에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한테서 물물교환으로 이 차를 얻었는데요
물을 끊이고 세차를 하는데 도대체 이 차의 정체가 뭐길래 소타차 특유의 쩐내가 안 나지 하면서 신기해 했는데 맛을 보니 웬걸 횡재한 기분이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소타차는 제품의 품질이 별로인 게 많아서 맛도 숙차 특유의 향이 강하거니와 개중에 어떤 회사의 제품은 찌린내가 진동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거든요
좀 뭐랄까? 콜라향 비슷?
달달한 향이라고 표현해도 되겠네요
랑하차창의 숙차를 좋아해서 몇 종류 마셔봤는데 대부분 이런 향이 나더라구요
맛을 보니 특정회사의 제품이 생각이 나는데 수차례 시음을 해도 계속 그런맛이 납니다
나중에 문제되면 삭제 하고 일단 차 이름부터 밝힙니다
맹해차창의 대익 용주원차 - 어린잎으로 만든 숙차인데 맛에서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부스러기 제작이 아닌 제법 어린잎으로 보이는 것들이 다수네요
혹시 예전에 소타차를 먹어보고 나서 선입견이 심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하고 싶은 차 입니다
개인적으로 랑하를 좋아해서 이렇게 장문을 쓰는게 아니고 차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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