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숙차 화천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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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7 22:10 조회2,701회본문
가루가 눈에 많이 띄입니다.
세차는 가볍게 한 번 하고 우려봅니다.
숙차이기도 해서 온도를 높여서 우려보려 하는데 주전자에서 바로 끓여도 개완에 부어놓으면 90도 넘기가 어렵습니다.
1탕 : 찻잎5g 물 150ml 90도 1분
2탕 : 찻잎5g 물 150ml 91도 1분
3탕 : 찻잎5g 물 150ml 90도 1분
4탕 : 찻잎5g 물 150ml 90도 1분
5탕 : 찻잎5g 물 150ml 86도 1분
6탕 : 찻잎5g 물 150ml 91도 1분 30초
1탕에서 진한 초코렛색이 납니다. 불향이 강하지 않고 탕색이 진해서인지 수증기가 올라온 운무의 모습이 잘 보여 눈이 즐겁습니다.
2탕에서는 더욱 탕색이 진해지며 잎이 어느정도 불어서인지 맛도 잘 드러납니다. 쓴 맛이 강하지 않고 숙차 특유의 나물데친향이 납니다.
3탕에서는 맛이 한결 부드러워지며 마시기 가장 좋습니다. 시원한 뒷맛이 상쾌합니다. 4탕에서도 3탕과 같은 맛과 향이 유지됩니다.
5탕에서는 맛이 연해지며 탕색도 맑아집니다. 점성도 약해지고 차의 맛이 어느정도 우러난 듯하여 6탕에서 시간을 늘려봅니다.
6탕은 탕색도 연해지고 맛은 많이 연해져있습니다. 악퇴향이나 쓴 맛이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아 마시기에 편한 숙차입니다. 두기에서 만든 차는 전반적으로 향이 좋고 개성을 잘 살려내는 기술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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