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가 많아서 밤을 새가며 완성 중입니다

하지만 잠시 눈을 감았다가 진행중이지만 밀려오는 잠은 떨치기가 매우 어렵네요

녹차, 홍차 등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차 들을 아무리 마셔봐도 계속 잠이 밀려 오다가 최후의 카드를 꺼냈지요 

금과공차란 호박 모양으로 압병한 차를 말하는데 사진을 발로 찍었지만 이렇게 봐도 백호가 아름답게 보이는 듯 합니다

화려한 꽃향기에 놀라 조금씩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하구요 

드디어 이기곡장의 최상급에 속한 생차를 마셔봅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후작호나 또는 후작호 아래에  속한 등급들만 마셔봤는데 과연 공작호의 맛은?

말이 필요없어요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고 정갈한 맛, 아주 시원달콤한 맛이 혀를 사로잡네요 

몇 번을 우렸어도 맛이 계속 일정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쓴맛도 아주 기분좋은 쓴맛이구요

산나물을 먹고나서 입안에 남을 때 쌉쓸하게 느껴지는 그런 쓴맛입니다 

마시고 나서도 몇 분간 입안에 남는 맛이나 향이 상당히 기분좋네요

차 몇 잔 마시고 지금 정신이 다시 되돌아와서 다시 열중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