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Category

이기곡장 2015 백작호 숙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04 18:22 조회2,847회

본문

백작호숙차.jpg
 
실장님이 정확하게 5그람을 넣어주셨습니다. 맞추기 어려우셨을 텐데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백작호숙차2.jpg
 
숙차에 덩어리가 단단해보여 수축이 잘되고 열보존력이 좋은 자사호로 우려봅니다.
확실히 같은 물을 부어도 호에따라 물온도가 차이가 나서 맛에도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공작호금과 생차를 우린 호는 같이 물을 부어도 90도를 넘지못하는데 이 자사호는 90도를 거뜬히 넘깁니다.
 
백작호숙차3.jpg
 
1탕 : 찻잎5g  물 200ml   93도  1분
2탕 : 찻잎5g  물 200ml   93도  1분
3탕 : 찻잎5g  물 200ml   92도  1분
4탕 : 찻잎5g  물 200ml   94도  1분
 
자사호 용량이 200ml로 조금큰 호를 이용해 우렸어도 색이 붉고 진하게 충분히 우러나온다. 숙차의 나물향과 구수한 흙의 향이 편안함과 개이적인 익숙함에 미소짓세 된다. 운무가 잘보이며 상당히 오랫동안 1분이상 잔위에 맴돌아  보고있는 동안 강가에 안개가 피듯 움직이는 모습에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호가 조금 커지고 보온이 잘되어 90도 이상을 1분간 유지합니다.  잘 우려지며 부드럽게 목넘김이 넘어가며 2탕에서 탕색이 진해지고 단 맛이 더욱 올라옵니다. 목구멍쪽으로 분태가 얹히는 느낌이 드나 숙차의 특지이기도하겠지만 빡빡한 정도는 아니다. 3탕에서도 2탕과 연결되는 맛과 탕색을 보여줍니다. 조금 옅어지며 분이 끼는 느낌은 줄어들고 시원한 맛이 두드러집니다. 단맛이 편안하게 뒤로 옵니다. 4탕에서는 탕색과 맛이 연해져 더이상 우리지 않습니다.
 
 
백작호숙차4.jpg
 
우리고 난 후에도 잎이 잘 풀어지지 않고 단단한 모양입니다.
 
백작호숙차5.jpg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