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열한번째 이야기 - 정암육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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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htwo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06 13:04 조회3,073회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이암차
정암육계 2015
를 소개하겠습니다.
정말 특이하게
고기 육(肉)
이 들어가요
정암육계
뭔가 엄청난 기운이 느껴집니다.....
항상 내용물이 궁금하기에 어서 뜯어 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정암수선 2015 과
찻잎의 색이나 향이 없는게
비슷합니다.
제가 셈플 보관을 잘 못해서
부스러기가 정말 많네요
꼭 거름망을 구매해서
저런 잔 부스러기를 걸러내며 마셔야 겠습니다.
지난번 쓴 글의 댓글을 보니
중국에서는 저급차와 고급차 기준을 향으로 나눈다고 하는데
공부차에서 주신 차가 고급차라는 증거겠죠?
우린 시간 별로 따라낸
정암육계 2015 입니다.
색이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맛 또한 미묘하고 오묘하게 차이를 내며
차를 마시는 재미를 줍니다.
차를 한모금 음미하며 들이키자
몸에서 열이 확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날이 더워지며 차의 열기와 기운이 더 잘 흡수되는 느낌이 듭니다.
정암육계 2015
는 정말 특이하게
쌉살 하며 단 맛이 굉장히 특이하게 나는 차 입니다.
보통 달콤쌉쌀이란 표현을 많이 쓰지만
정암육계 2015는
쌉쌀달콤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쌉쌀달콤으로
마지막에 한번 입안에서 달!콤!하고
끝나는 느낌이요 ㅋ
차를 마시고 난 뒤에 또다른 재미죠
찻잎 관찰
은은하게 피어오는 찻잎의 향이 차를 다 마신 상태에서도
차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ㅎㅎ
촉촉하게 젖은 저 찾잎처럼
제 마음도 정암육계 2015에 촉촉하게 젖어
아련한 느낌까지 주네요 ㅎㅎ
향이 좋아 제 방의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올려 두었습니다.
좋은 찻잎을 두는 것만으로도 방안의 나쁜 기운이 흡수되어
정화되는 느낌이 들며
좋은 향이 퍼지네요 ㅎㅎ
차를 혼자 마실때면
차가 많이 남잖아요
저는 한번 우릴때 2잔씩 음미한 후에
나머지는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한
정암육계 2015는 갈증해소에 최고네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제가 몸에 열이 워낙 많아서
저렇게 차를 시원하게 즐기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ㅋㅋ
그럼 오늘 공부차 열한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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