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열 네번째 이야기 - 이기곡장 2015 백작호 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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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htwo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06 17:12 조회2,906회본문
안녕하세요~!
열 네번째 만남입니다~!
지난번 부터 새로운 차를 마셨습니다.
이기곡장!
이번에는 2015년 백작호 숙차에 대해서 시음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의 생차와 다르게
숙차! 입니다!
벌써부터 내용물이 궁금궁금.....
어서 열어보겠습니다.
깜짝 놀랬어요
돌덩이가 몇게 들어있는줄 알고
그만큼 많이 뭉쳐저 있고 단단했습니다.
이게 물에 들어가면 풀어질까? 하는 의문의 들 정도로요
이전에
공작호금과 생차와 다르게
찻잎의 색이
나는 숙차야 하는 것을 증명하듯 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우선!
향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기존의 숙차는
향이 확 퍼지는 반면
백작호 숙차는
향이 은은하게 코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향을 맡으려 해야지만 향이나는 기분?
저절로 향이 나는 느낌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
"고급 차"
라는 정의가 내려지더군요
맛에서 향이 나는 느낌?
바로
2015년 백작호 숙차를
시음하면 느낄 수 있습니다.
향이 매혹적일 뿐더러
맛은 더 했습니다.
본인의 맛을 감추고 있습니다.
처음에 생각없이 마시면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맛을 생각하고 창조해야 되는 느낌입니다.
싸~~~~알~~~~~단단단단단
제가 정의한 맛입니다.
정말 저 싸~~~~~알~~~~ 하는
이부분은 바로 정의할 수 없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 정의되는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에 단단단 의 향연도 잊지 못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단단 다다다다단이 느껴져요
이렇게 차에 더 매료되는 듯한 포인트를 하나 더 찾은 것 같아
공부차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찻잎이 잘 안풀려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게 잘 풀릴까 했는데
아직 뭉처져 있어
풀려고 힘을 주면 진물이 나옵니다.
2015년 백작호 숙차를 드시려면
자알 풀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ㅎㅎ
차 맛이 좋아 아주 진하게 해서
병이 담아 놨습니다. ㅎㅎ
내일 시원한 물을 좀 더 넣고 들고 나가려고요
내일의 무더위가 기대됩니다!!
그럼 이상
2015년 백작호 숙차 시음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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