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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열 다섯번째 이야기 - 이기곡장 15년 후작호 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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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htwo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12 15:14 조회3,0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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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덥고 습합니다.... 
 
저는 이렇게 날이 덥고 습할 때 따뜻한 숙차를 마셔 땀을 뺀 후에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 ㅎㅎ
 
오늘은 시음해 볼 차는
 
이기곡장 15년 후작호 숙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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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다루었던 이기곡장 후작호와 친구입니다.
 
뭔가 세트로 되어있는 듯해요
 
이 둘을 같은날 시음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왜 이제와서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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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뭉쳐저 있습니다.
 
서로 똘똘 뭉처있네요 ㅎㅎ
 
저번과 같은 일이 일나지 않도록 잘 풀어주겠습니다.
 
신기하게 이기곡장 종류의 차들은
 
찻잎 자체에서 향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다른 셈플들은 셈플을 개봉하자마자 미약하게 나마 차의 향이 풍겨 나왔는데
 
뭐가 하나 툭 떨이지길래 돌맹이인줄 알았습니다. 향도 없고.....  ㅋㅋ
 
KakaoTalk_20160612_145321247.jpg
 
 
차를 우렸을때도 크게 향이 없었습니다.
 
어찌 이리 본인의 모습을 숨기고 있는지 그에대한 의문도 생기고
 
조금씩 짙게 뜨겁게 오래 우려보니
 
차를 이제 시작한 제가 느낄 수 있는 향과 맛이 느껴질 정도로
 
맛 또한 본인의 모습을 숨기듯 오묘하게 집중을 해야 했습니다.
 
그게 매력인지
 
계속 마시게 되었고
 
진짜 얼굴을 보고 싶어 게속 빠져들어가며 마셨습니다.
 
맛이 독특? 하다기 보단
 
흥미로웠습니다.
 
맛을 찾아야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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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관찰을 지나칠 수 없지요 ㅋㅋ 
 
아까 작고 뭉처 있는 모습은 어디 갔는지
 
저렇게 다 풀어져 이제야 본인의 모습을 보이네요
 
향 또한 크게 나지 않습니다.
 
향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다 우린 찻물을 마시면서
 
향을 찾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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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차를 열정적으로 마시다 보면 저렇게 흘린 찻물이 한강입니다. ㅎㅎ
 
어서 빨리 공부차에서 선물로 주시는 차판을 얻어와야겠습니다. ㅋㅋ
 
기말고사만 끝나고 나서 어서어서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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