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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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호 2006년 이무쌍사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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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달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16 03:17 조회3,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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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호1.jpg
차창 이름은 고차산차창이지만 용원호라는 상표가 더 익숙하여 제목에 그렇게 썼습니다
용원호하면 딱 떠오르는 게 등소평 탄신 100주년 기념차만 떠올라서 딱히 비중있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용원호2.jpg
기념하기 위해서 한정수량으로 생산된 걸까요?
총 생산량 25,000편 중 제가 시음한 것은 18,596번째 차네요

용원호3.jpg
 
용원호4.jpg
내표가 물든걸 보면 밴질밴질한게 느껴집니다
이무지역의 차는 거의 햇차로만 먹어봐서 10년이나 묵은 차는 처음 마셔보기에 더욱 기대가 갑니다 

용원호5.jpg
5그램 넣고 연하게 우렸습니다
이 날 보이차를 처음 마셔보는 지인이 있어서 평소처럼 진하게 우렸다간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요

연하게 우렸을 때 차맛이 좀 청차맛도 좀 났고, 향이 밀향과 청향의 중간처럼 느껴지네요
초반엔 다소 여운이 너무 가벼워 심심하다 이런 느낌도 났지만 6포쯤 되니 이무 특유의 달콤함이 진하게 묻어 나옵니다
그리고 광동보관을 하다가 막 한국에 온 차라고 하던데 처음에 마셔봤을 때 조금 쇳맛이 났었는데 이것도 지역적인 보관에 따른 것일까요?
잠시 보관해 두었다가 마시면 다른 맛이 난다고 하니 그 때 다시 마셔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제 지역 보관별의 차로 미각을 단련시켜야겠어요 

용원호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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