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배탈끼가 조금 보이네요

이럴 때 먹는 약이 있긴 한데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약이고 아껴 먹어야 하므로 육보차로 대신해 봅니다

예전에 빵 먹고 배탈이 난 적 있었는데 그 때 육보차를 먹고 회복된 적이 있었는데 어제의 배탈도 아마 빵 먹고 배탈 난 거 같네요

여린잎에서 나오는 시원한 진향이 풍기네요

 차를 우리고 마셔보니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하고 깊은맛이 참 좋네요

진향이 어우러진 시원함과 차를 우리기 전에 향을 잘 감지가 안되던 달콤함이 직접 마셔보니 더 와 닿구요

뒤로 갈수록 탕색도 맑아지고 맛도 더 매끄럽고 끈쩍한 침이 느껴지네요

배탈의 주범인 초코케잌의 단맛 보다 육보차의 단맛이 입안을 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