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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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복건 동목관 정산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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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29 01:52 조회2,9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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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홍차로 늦은 점심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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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하면서도 예쁜 다구가 생겨서 이번 기회에 요긴하게 써보려 합니다.
모난곳 없이 굴곡진게 받자말자 정말 예쁘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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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의 2015년 중국 복건 동목관 정산소종입니다.
봉투를 열자말자 건차에서 그윽한 과향이 나요!
그저 달콤하기만 향이아닌 푸른향이 나는거 같아요. 
그러면 이제 차를 우려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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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2~3분정도 우려내니 저런 색을 띄었습니다.
5분정도 우려내면 좀더 짙은 붉은색을 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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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음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정산소종은 벌써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최초의 홍차라고 합니다.
처음 찻잎의 냄새를 맡아보면 송연향이 나는데 잘 밀봉해서 약 2년 정도 보관하면
송연향이 사라지면서 말린 과일향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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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을 해보니 처음은 약간 씁쓸했지만 후에는
단맛과 함께 풍부하고 묵직한 맛이 나요!
다마신 후에도 입안에 향과 맛이 오래오래 남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건강한 진한맛이랄까요..? 꽃향이 입안 가득 채워나가는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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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이고 우려내어도 계속 예쁜 색깔을 띄어서 그만 마시기 아쉬웠어요.
그래서 나중에 오래 진하게 우려서 밀크티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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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저의 사진을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찍었어습니다!
뭔가 탱글탱글한게 귀엽게 느껴지지 않나요?
 
 
 
 
주말 오후를 느긋하게 보내며 밀린 과제를 해결했네요.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덕분에 즐거운 오후였어요.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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