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국 복건 동목관 정산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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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테이스팅한 차는 중국 복건 동목관 정산소종으로 2015년생 차이다.

 

 

정산소종은 중국 푸젠 성 우이 산(武夷山)의 정산(正山) 지역에서 기원한 중국 홍차의 일종이며, 랍상 소우총(Lapsang souchong)이라고도 한다.

무이산은 넓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는 정산소종 진품은 매우 귀하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마시는 시중의 정산소종과 무이산에서 난 진품은 그 맛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어두운 주황색의 수색(水色)을 갖는 정산소종은 백송(흰소나무)을 태워 위조(萎凋, 말리기)하기 때문에 강한 훈연향이 그 특징이다. 그 향을 한약재 냄새에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기름지거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어울리는 음료이다. 보통, 우유나 설탕 등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하이킹이나 장거리 달리기, 암벽 등반등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에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이런 강한 훈연향 때문에 정산소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며, 일부의 감식가들은 저품질 정산소종의 맛과 향을 담뱃재에 비교하기도 한다. 정산소종은 포트넘 앤드 메이슨 등 일부 홍차 회사의 얼 그레이 블렌딩 등에 쓰이고 있다. <출처: 우리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건잎> 색깔은 흑갈색으로 정산교목 홍차와 비슷하게 길게 말려 있었다.

향은 잔잔한 꽃향으로 향이 약했다.

 

 

 

 

 

 

테이스팅 컵에 3g, 3분간 우렸다

 

 

 

 

<우린 물> 수색은 옅은 갈색으로 맑았고 밀키티한 향과 스위티한 향에 꽃 향이 한번씩 스쳐갔다.

맛은 단맛이 강했고 우유처럼 가득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엽저> 엽저의 색은 정산교목홍차보다는 어두웠고 기문홍차보다는 밝은 진갈색으로

볏짚 향과 단 향이 묻어났다.

 

그동안 마셔봤던 정산소종과는 다르게 훈연향이 거의 없는 형태로 단맛도 강하고 흡사 밀키우롱차와 조금 비슷한 향과 맛이 났다. 담백한 비스켓이나 스콘과 같이 먹으면 좋을 거 같다.

 

 

 

＊'3g씩 차를 우려서 테이스팅 하고 남길래 남은 찻잎으로 블랜딩 해 봤다.'

 

 

  <기문홍차 1.5g ＋ 정산소종1g >                       <정산교목 2g ＋ 정산소종 1g>

 

기문홍차과 정산소종을 블랜딩 한 차는 기문홍차의 향과 맛이 강해서 그다지 변화를 보지 못했지만

정산교목과 정산소종을 블랜딩한 차는 은은한 단 향, 신 향, 홍시 향이 나고 적당히 단맛과 밀키티한 부드러운 맛에 목 넘김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5가지로 나누어 테이스팅을 해 본 결과 각자 특징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정산교목과 정산소종을 블랜딩한 차가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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