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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차창] 05년 숙병 9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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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서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17 16:34 조회2,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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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샤차창 왕샤여사는
맹해차창에서 추병량선생이 공장장으로 계실 때
 생산 기술 주임으로 근무하다
맹해차창이 민영화 되면서  회사를 퇴사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05년 새로운 차창 " 왕샤차창"을 설립하였다.
 
왕샤여사가 차창을 설립하고 처음 생산한 9592 숙병입니다.
9의 배병으로 큰 잎들이 사용되어
마시기 전부터 이차가 얼마나 시원하고 달지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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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통 포장으로 외부에 9592라고 찍어 두었습니다.
내비에는 표시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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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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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의 병배라 큰잎이 사용되었지만,
앞면에는 어린잎을 사용하여 압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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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작업하여 내비의 위치가 편마다 자유로운 위치에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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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의 특징은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잎을 사용하여 길쭉한 차청들 사이에
노차두 처럼 알맹이 모양으로 뭉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맛집의 음식이 왜 더 맛있는 줄 아시나요?
바로 맛집에 오래전 부터 생긴 맛집 유익균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뭉쳐저 알맹이들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처음 공장을 설립하고 한번도  숙차를 생산하지 않은 곳
그 곳에 숙차를 더 맛있게 발효하는 유익균은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익균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노차두를 이용하여 숙차를 발효하지 않았을까?
추측 해 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첫번째 차에 대한
왕샤여사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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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그램/ 개완 /100c  세번재 탕입니다.
 
아주 맑고 깨끗한 탕색 맛을 본다면 숙차가 아니라 노차라 할 만큼
부드럽고 매끄럽습니다.
 
잘 만들어진 숙차는 세월이 지나면
생차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바로 이 숙차가 그런것 같습니다.
숙향은 거의 나지 않고, 매끄럽고 풍성하며 바디감이 아주 좋습니다.
 
차를 마시고 숨을 깊게 쉬면
목 안 깊은 곳에서 고소한 향미가 올라옵니다.
 
차와 함께 견과류를 먹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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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굴려가는 거품만 보드라도
단맛이 얼마나 좋을지 상상히 가시지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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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가득 맑고 깨끗함을 전하고
부드럽고 풍성한 풍미는 없어질 줄을 모르고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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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질화 된 엽저 하나 없이
보들보들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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