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춘당] 09년 여아숙산차 50g(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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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서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19 21:12 조회2,721회본문
어린 싹으로 발효에 특별히 신경쎠서 만들어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과 단맛이 일품인 여아숙산차입니다.
골든칩 그 품격에 알맞게 골드틴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골든칩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09년 골든칩으로 그 형태와 빛깔이 매혹적입니다.
5그램 10초 세차 후 20초 첫탕을 기다립니다.
세차 한 탕색만 보고 있어도 침이 넘어갑니다.
탕색이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20초라는 시간이 이리 더디게 느껴집니다.
입안 가득 여아차의 단맛과 은은한 꽃향이 마음을 감아앉아 오릅니다.
아!!! 참 온화한 차입니다.
이 여린 싹에서 이런 차맛이 나올까요?
차는 참 신기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곱게 내려앉은 차의 자태가 참 보기 좋습니다.
개완뚜껑을 열고 차에서 피어오느는
차운을 보며
한 없이 많은 번뇌를 한 순간 잊어봅니다.
피어오르는 차운이 참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좋은 차에서 좋은 차운이 피어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리지만 참으로 강한 힘을 가진 차입니다.
일순간 모든 것을 잊고 잠시 툭!!! 내려놓아봅니다.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 해 집니다.
머리가 복잡한 일들이 많으시죠?
오늘... 이 순간.... 차 한잔 우려
요쯤 말로 " 멍 명번 때려보시지요"
숙차라 말하지 않는다면 숙차라 믿지 못할 만큼
숙향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부드러운 단맛과 라일락 꽃 향기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진하게 우려나는 탕 맛은 참으로 부드럽습니다.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
이 풍성한 바디감이 보이시나요?
몽글한 바디감 속에 감미로운 단맛이 숨어있습니다.
여아차의 엽저가 너무 예뻐서
아이처럼 차를 마시는 테이블에서 그림 하나를 그려봅니다.
찻물로 그린 그림
그 그림이 사라지고 그 형태가 없어지든
저의 번뇌도 함께 사라지고
남아있는 여아차의 엽저처럼
차의 향기만이 입안에 남아있습니다.
하나 하나 싹만을 모아 만든 정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좋은 기회 여아숙산차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공부차 해외담당님에 의해 2017-03-14 13:19:09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