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특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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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피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2 01:47 조회1,437회본문
오주차창의 삼학육보차 05년 특급사원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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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차량 |
5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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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 |
분청무유다관 100cc, 유리공도배, 도자기 거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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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백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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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온도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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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횟수 |
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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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차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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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시간(초) |
20-30-30-35-35 |
이 특급 사원은 공부차 티 하우스에서 시음을 할 때부터 한눈에 반한 차라 기대를 가득 안고 차를 우렸습니다.
왼쪽의 붉은 틴케이스가 이 특급 사원의 케이스인데요, 두개의 틴이 한 세트로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공부차 티하우스에서 우려주신 특급사원.
처음 마시고 나서 '와 정말 맛있구나.'하고 생각했어요.
찻잔 속에서 하얀 테두리들이 생깁니다. 모양새가 참 예쁘지요.
이 하얀 테두리를 보면서 정선생님께서 이 현상은 홍차에서는 골든링이라고 하며, 잔 속에서 테두리가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질 좋은 차를 우렸을 때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잔과 차가 만나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하셨어요. 육보차를 우리면 이렇게 거의 연무현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집에서 본 특급 사원입니다. 희끗희끗한 백상이 살짝 보입니다.
차를 우립니다. 이번에는 도자기 거름망을 사용했어요.
윤차 후 1포, 20초를 우렸습니다.
한 모금 마신 순간 '맛있다 정말!'하고 외쳤어요.
어쩌면 이리도 부드럽고 진하며 맑은 맛을 내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은 차를 마시면 맛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느낌입니다. ;)
깊고 그윽한 맛을 내는 특급 사원, 역시 실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2포
후발효가 참 잘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05년도의 차니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구감이 참 좋습니다.
매끄럽고 부드럽지만 깊은 맛을 내줍니다.
3포,
3포,
마시면 마실수록 우아한 맛을 내주는 차에요.
달고 부드럽고 두터운 맛을 내줘서 차 마시는 재미가 가득했던 차였습니다.
탕색을 멀리서 찍으니 실제 모습처럼 맑고 깨끗해보이네요.
탕색이 아주 깨끗하고 홍량합니다.
4포
제게 빈랑향은 늘 어려운 향이었는데, 이 차를 마시면서 차 속의 빈랑향이 이런 향이구나하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릴 수 있었어요.
진짜 빈랑은 어떤 향일까 궁금합니다.
5포
빈랑향과 알싸한 박하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하고 시원하면서 부드럽고 깊이있는 오주차창의 특급 사원 육보차. 정말 맛있어요.
우리고 남은 차를 모아 또 차갑게 마셔볼까 하고 머그잔에 차를 담았습니다.
조금 식은 차이지만 여전히 맛있어서 얼음을 넣지 않고 그대로 마셨어요,
요즘은 차로 매일매일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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