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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이기곡장 숙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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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3 19:05 조회1,3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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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서포터즈 4월의 차 보이차 "14년 이기곡장 숙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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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곡장은 운남 타차를 창시한 브랜드로, 현재 4대 계승자 이명 선생이 현대 위생 및 친환경 기준을
도입하여 곡장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 경곡현 해발 1860m의 산자락에서 자란 100년 이상된 대수차 쇄청모차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귀족 보이차" 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운남성 백년 브랜드에 수여되는 노자호(老字号)입니다.
중화노자호"中华老字号"라는 것이 적혀 있다면 50년 이상된 믿을 만한 전통 있는 고품격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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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기] 
 
○ 포다수 : 6탕
○ 다구 : 경덕진 고진 자기차사호(190cc)
○ 차의 양 : 5g
○ 우림물 : 삼다수
물의 온도 : 100도
○ 윤차 : 있음
○ 거름망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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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 팁이 보이고 생차가 아닌 숙산차 입니다. 또 공작호란 말은 1아1엽의 원료로 1등급 차입니다.
건엽에서는 다시마의 향이 났고 단향이 강하게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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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된 차사호에 건엽을 넣고 안에 남아 있는 열기에 의해 발생하는 향을 맡아 보았는데요
찜질방에서 나는 냄새가 났고, 마린향이 올라 왔습니다. 숙산차의 대표적인 향미 였습니다.
 
1. 윤차 : 10초
 
2. 1탕 : 30초
탕색이 아주 영롱하고 맑으면서도 색상은 익은 대추색과 비슷했답니다.
향미는 건엽과 마찬가지로 찜질방에서 나는 향이 나면서도 달콤한 향과 침이 고이게 되는 맛이였습니다.
또 차가 입안에 돌면서 미끄덩 거리는 식감을 주었고 향을 머금은 작은 알알이 입안에서 터져서
그 향을 극대화 시켜주는 듯했습니다.
1탕부터 너무나도 맛이 있었고 깊은 여운을 주었기에 다음 탕들이 더욱 기되 되었습니다.
 
* 여기서 침이 고이게 하는 맛을 "생진"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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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탕 : 30초
1탕 보다 탕색은 조금 진해 졌고 생진과 맛의 강도는 한층 부드러워 졌습니다.
1탕의 느낌은 향을 맛본다고 한다면 2탕은 잎은 본연의 맛을 느낑 수 있는 단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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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탕 : 30초
탕색은 다시 연해 졌고 맛과 향미는 2탕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원래 보이차를 대부분 숙차로 접해 보았기 때문에 맛의 거부감은 덜했지만 처음 보이차를
접해 보는 사람들에게도 3탕 부터는 부드럽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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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탕 수색 비교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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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6탕 수색 비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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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는 맛에 대한 굴곡이 적었습니다. 그만큼 맛의 균형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른한 몸을 감싸주듯 따뜻하고도 포근한 차였습니다.
끝으로 엽저는 톳처럼 생겼고 색상도 아주 짙은 암갈색 이였습니다.
향은 마린향이 났고 살짝 달달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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