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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두기 포랑산 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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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9 19:42 조회1,7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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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M YOUNG HA입니다.
 [15년 두기 포랑산 청병] 시음기입니다
 
오늘은 찻자리 셋팅하기 전에 차를 먼저 살펴봅니다
 
사진은 지난 다회(4/2)에서 설명 들을 때 본 [15년 두기 포랑산 청병]차 상태입니다
겉면 포장지에 보면 차에 대한 자세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차를 살 때 사면 안되는 차는?
바로 거짓말 하는 차입니다, 진실되지 않은차
어떻게 구분하느냐,
그건 바로 바로 차에 대해 정확한 기재가 되어 있느냐입니다
 15년 두기 포랑산 청병은 포장재에서 진실한 차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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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겉면: 생차-소수-명산(포랑산)-병배-2015년 생산]이라 명확히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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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형태: 2015년 포랑 정산교목 원료로 병배한 차인데,
긴압이 강하지 않아 해괴(찻잎을 다시 풀어 헤치는 과정)가 편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차의 상태를 보면 색이 다채롭고 잎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 그대로 다른 형태가 섞였네, 용어를 사용하면 병배되었네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의 경우 강하게 압축된 형태는 아니어서
차를 마실 때 먹을만큼 뗴어내기가 쉽습니다.

 
이제 찻자리를 셋팅합니다
 
찻잎: 5g
: 삼다수
다기: 공부차 100cc 개완
물 온도: 100도 설정
윤차: O
거름망: O
우림횟수 5회 + 이상
우린시간 20~40초
날씨: 간만에 맑은 날씨
기분: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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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엽을 느끼다]
 건엽의 상태를 본다 다양한 색이 섞여있어 다채롭고
실제 색상은 검정+카키+갈색+흰색 등등 좀 더 밝다.
건엽에서 Fresh한 향이  납니다, 단향도 올라와서 마시기 전부터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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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후 마시다]
 윤차를 한 후 엽저의 향을 코에 담아 본다,
건엽에서 느낀 상쾌한, 달달함이 올라온다.
 
첫번째 우림: 20초
탕색이 맑다, 이거 보이차였지하며 다시 살펴본다
연하다, 푸릇푸릇한 느낌이 드는데
꿀향, 꿀맛이 가득하다.
입 안에 침이 고이고, 혀에 척척 달라 붙는 듯하다.
(입맛 다시는 것, 침이 고이는 것을 생진이라 표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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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우림: 40초
이번엔, 좀 더 우리는 시간을 늘려 보았다
단맛이 부드러우면서 씁쓰한, 쌉싸한 맛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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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우림: 30초, 네번째 우림 35초
탕색이 이리 맑을까? 그 맛도 맑으면서 입 안에 붙는 느낌
그리고 쌉싸하게 더 올라오는
그러나 목넘김이 부드럽다
머리까지 풀리는 느낌이다, 좋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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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쨰: 20초
맑다, 쌉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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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를 가만히 살펴보고 만져 본다
반짝반짝 윤기가 나고, 만져보니 보드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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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를 꺼내어 놓고 마셔본다
차를 즐길수록, 차 잎 하나 하나 정성껏 채엽했을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리 깨끗하게 전달되어 오다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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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하고 싶은지?
차의 맑음이 좋으면서 뒤에 따라오는 쌉싸한 맛을 즐기는 분에게
침이 고이는 느낌을 알고 싶다면,
맑고, 꿀향이 나면서, 쌉싸한 매력의 차가 궁금한 분께
 
[찻자리 마무리하며]
무리는 오롯이 주관적인 표현의 기록으로 마무리합니다
My Poet, Tea Memory
" 
맑게
달게
떫게
푸릇
꿀맛
쌉싸
.
.
휴우
좋다
.
.
맑은 날
좋은 차를
만나다
.
.
두기
포랑산
청병
 
IMG_63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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