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계 15년 천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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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3 10:34 조회1,779회본문
백사계 천량차
제가 중국에서 공부할 때, 동네에 있는 차시장에 자주 가곤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궁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과연 저 통나무 같은 물건은.. 무엇일까?
뭐길래 저렇게 상점안에 가득 찼을까...
차시장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중국의 흑차종류인 천량차 라고 했으며 가계 앞에 많이 세워두는건 그만큼
좋은 제품의 천량차를 많이 판매한다는 상징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차 티하우스에 첫 방문을 하였을때!
입구에 세워져 있는 천량차를 보고 제가 실장님께 여쭤봤습니다J
아래의 십량차는, 천량차의 1/100 사이즈로 제작된 천량차입니다!
기존의 천량차는 정말 매~~~~~~우 크고, 성인의
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천량차의 이름은 그의 무게에서 나왔는데,
한 냥이 37.5g일때, 3만 7천 500G, 거이 40키로에 육박하는 무게가 만들어준 이름이였더군요!
남성 혼자 들지 못할 만큼의 무게의 천량차, 정말
꼭! 하나 사고싶습니다 J
저는 개완도 자사호도 아닌,
작고 귀여운 그래서 또 간편한 찻잔에 천량차를 우려보았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고 귀여운 찻잔은
손님이 오셨을때 내기 편하더라구요~
소분된 천량차를 1회 윤차하였습니다.
돌맹이처럼 딱딱하지만 윤차 후에 모습은 많이 부드러워 진 것 같습니다.
윤차 후, 첫 잔의 모습입니다.
약 30초간 우려준 모습인데 황등색을 띄고있고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해서 뜨거운 찻잔을 잡고 호호 불며 마셨는데요 :)
천량차는 달콤하고 또 맛이 개운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보시다싶이 황등색을 띄고있으며
비록 소분하기 전 모습은 매우 투박해 보이고, 오잉? 과연 이게 정말 차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처음 맛본 천량차는 정말 개운하고 달콤한 차였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그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따듯한 천량차 한잔 가족들과 앉아 도란도란 마시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
항상 좋은 차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