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백차 15년 한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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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1 20:13 조회1,534회본문
만추(늦가을)에 생산되는 차는 백호은침, 백모단, 공미, 수미 등의 등급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한로차"로 불립니다.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인 한로에 채엽을 해서 가을 햇볕 아래에서
시들린다고 합니다. 일쇄로 가공되어 햇볕에 그슬린듯한 향기와 백차 특유의
청향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복정백차 15년 한로차]
○ 포다수 : 6탕
○ 다구 : 다관
○ 차의 양 : 5g
○ 우림물 : 삼다수
○ 물의 온도 : 90도
○ 윤차 : 있음
○ 거름망 : 있음
건엽
백호가 있었고 잎이 넓으며 자연 산화되어 가는 색감을 가졌습니다.
한로차는 종합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내포성도 튀어나고 맛과 향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1탕에서 부터 느껴지는
한로차 만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먹는 순간 생진이 빠르게 나타나 침이 고이고 섬세한 고삼미와
백차 특유의 청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단향과 풋풋함이 느껴졌도 밀향과, 화향이 조화로웠고 회운과 회감이
여운에서 지속도록 입안을 감도는 것이 지금도 좋지만 조금더 묵혀 두었다가
먹으면 더 좋은 맛과 향을 보여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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