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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백차 16년 목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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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9 01:09 조회1,7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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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백차 16년 목단왕 시음기>
 
 
이름부터 향기로운 복정백차 16년 목단왕입니다.
목단은 꽃의 왕으로 불리는 모란의 다른 이름입니다.
꽃의 왕 목단에 '왕'까지 붙었습니다.
마셔보면 정말 목단왕이라는 이름처럼
찻잔 가득 화려한 향이 가득합니다.
복정백차 16년 목단왕 시음기 시작합니다.
 
 
윤차 : O
온도 : 90도 (한숨 식힌 물) / 95~100도 (팔팔 끓는 물)
물종류 : 정수기
용량 : 5g
포다수 : 8포
시간 : 10초 / 20초 / 30초
거름망 : O
 
 
 
공부차 제작 숙우, 개완, 찻잔 사용했습니다.
거름망도 사용합니다.
 
 
목단왕 시음기9.jpg
 
목단왕의 원산지는 복정 관양산이라고 하는데
관양산 차의 특징이 단맛이라고 합니다.
차를 마시면서 향긋함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각과 미각이 함께 즐거운 목단왕입니다.
 
 
목단왕 시음기8.jpg
 
건엽은 색이 다채롭습니다.
백호와 일쇄가 잘 섞여있습니다.
고해발에서 자생한 찻잎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자연스러움과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목단왕 시음기7.jpg
 
왼쪽부터 1포, 2포, 3포입니다.
1포는 한숨 식힌 물(90도)로 10초,
2포부터는 한숨 식힌 물로 20초 우렸습니다.
물을 붓기 전 상태에서도 은은한 향이 좋았는데
우리니까 복합적이고 화려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포부터 3포까지 풍부한 난향과 화향이 올라옵니다.
20초로 우렸을 때 난향과 화향에 더해서
밀향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목단왕 시음기5.jpg
 
왼쪽부터 4포, 5포, 6포의 탕색입니다.
팔팔 끓인 물(95~100도)로 20초씩 우렸습니다.
1, 2, 3포의 옅은 노란빛 탕색과는 다르게 호박색입니다.
4포부터 달달함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관양산 차의 특징인 단맛인가 합니다.
진한 벌꿀같은 단맛입니다.
목단왕의 향기가 진하게 후각을 자극해서
단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목단왕 시음기4.jpg
 
마지막 7, 8포는 30초씩 팔팔 끓는 물(95~100도)로 우렸습니다.
8포에서는 단맛이 좀 옅어지기는 했지만
끝까지 달달합니다.
1포부터 8포까지 목단왕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목단왕 시음기.jpg
 
통통하고 윤기나는 엽저사진입니다.
엽저에서도 꽃향기가 은은합니다.
목단왕을 마시는 가장 큰 즐거움은
이름처럼 향기로운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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