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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백차 15년 한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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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31 23:48 조회1,7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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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백차 15년 한로차 시음기>
 
 
오늘 만나볼 차는
청향이 정말 향긋한 한로차입니다.
한로 寒露 는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추운 시기를 뜻합니다.
백차는 보통 봄에 생산하는데
한로차는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늦을 가을,
만추에 생산된 차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난 가을차의 풍미를 가득 지녔습니다.
늦은 가을에 생산하는 한로차는 수량이 적어 맛보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복정백차 15년 한로차 시음기 시작합니다.
 
 
윤차 : O
온도 : 95~100도(팔팔 끓는 물)
물종류 : 정수기
용량 : 5g
포다수 : 8포
시간 : 10초/ 15초/ 20초 
거름망 : O
 
 
공부차 제작 개완, 찻잔, 숙우 사용합니다.
 
 
한로차 시음기7.jpg
 
시음할 복정백차 15년 한로차입니다. 
여름이지만 차는 뜨거운 게 좋아서
뜨겁게 우려마셨습니다. 
 
 
한로차 시음기6.jpg
 
푸른 찻잎입니다.
햇볕에 잘 말려서 그런지 참 싱그럽습니다.
진한 청향이 벌써부터 후각을 자극합니다.
 
 
한로차 시음기5.jpg
 
왼쪽부터 1포, 2포, 3포의 탕색입니다.
10초씩 팔팔 끓는 뜨거운 물(95~100도)로 우렸습니다.
아주 맑은 노란빛입니다.
잘 내리쬐는 햇빛이 생각납니다.
한로차는 전일 일쇄로 건조하여 만든다고 하는데
탕색부터 그런 느낌이 옵니다.
 
1포부터 은은한 생진과 청향으로 행복합니다.
15년 한로차를 17년 지금 마실 수 있어서 좋네요.
맑은 탕색처럼 차도 정말 깔끔합니다.
2포, 3포로 갈수록 정말 잘 발효된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한로차 시음기4.jpg
 
왼쪽부터 4포, 5포, 6포의 탕색입니다.
15초씩 팔팔 끓는 뜨거운 물(95~100도)로 우렸습니다.
맑은 탕색이 계속 유지됩니다.
 
4포의 탕색은 특히 짙은 호박색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살짝 진한 생진이 느껴집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단맛.
이런 깔끔한 단맛은 15년 한로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포, 6포는 탕색이 조금 옅게 나왔지만
앞의 한로차의 청향과 부드러운 생진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한로차 시음기3.jpg
 
왼쪽부터 7포, 8포의 탕색입니다.
20초씩 팔팔 끓는 물(95~100도)로 우렸습니다.
한로차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맑은 차입니다.
8포까지 마시고 나니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머리가 맑고 속도 편안해졌습니다.
 
 
한로차 시음기2.jpg
 
한로차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속을 편하게 해주고
생리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마시면 특히 좋은 차 같습니다.
 
 
한로차 시음기.jpg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푸른 한로차의 엽저입니다.
엽저에서도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회운이 길게 가는 좋은 차, 복정백차 15년 한로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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