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시는 푸입니다. 저에게 신선하고 경이로운! 놀라움을 안겨준 밀운홍차 시음기를 시작합니다. 흔히 저희가 접하는 홍차는 쓴 맛이 강해서, 저는 주로 밀크티로 자주 해먹거나 과일향이 가향된 홍차를 마셔와서, 이렇게 자연스럽고 꿀맛이 나는 달달한 밀운홍차를 만나게 된 게 너무나 반갑고 좋습니다. 인도홍차가 점령하던 홍차세계에서 중국홍차가 점점 인기가 늘어난다고 하죠..

2. 물-정수기, 온도: 90~95도, 윤차x

3. 시간: 첫번째는 10초를 했더니 맛이 덜 우러난 것같아 그 후로는 15초~20초, 30초씩 해보니 좋았습니다. 아직은 한 손 개완 사용이 어색했더니 찻물을 마구마구 쏟고;;난리도 아니었네요 ㅎㅎ

공부차에서 너무 감사하게도 개완과 다구들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개완은 기존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살짝 작아 한 손안에 쏙!들어오고 너무 좋습니다.:) 

   

-홍차가 이렇게 살짝 과일향과 꿀맛이 날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구요.

-저는 총 7번 우렸는데, 어쩔때는 쟈스민차와 비슷한 맛이 나기도 했습니다.

-홍차는 보통 끝맛이 씁쓰름한데, 밀운의 경우 마시고 나서의 부드러운 끝맛이 혀를 맴돌아서 참 잔잔한 여운이 길게 가는 차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맛도 너무 자연스럽구요. 

 빛깔이 참 곱네요. 오늘의 다우는 동물 대신에 저렇게 작은 아이템으로..

 잠시 뚜껑을 열고 개완 속 잎을 관찰해봅니다. >.< 담엔 더 밝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ㅎㅎㅎ왠지 레몬마들렌과 함께 먹으면 무척 맛있을 듯한 밀운홍차! 

 @cherrynb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