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소종(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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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18 10:06 조회1,592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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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양 입니다.
수줍게, 글을 씁니다..
< 준비물 >
크리스탈 생수 700ML
물온도 95~90도
정산소종 5g
100ml 자사호
공부차에서 준비해준 백자 잔 3개
그리고 숙우 1개
정산소종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기로는
랍상소우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서양홍차에 비롯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공부차에서 서포터즈로 받게 된 정산소종은 무향입니다.
어찌해서 무향일까요?!
최근에 차 만드는 환경도 좋아진것도 있고
차의 품종이 좋아서 그렇게 인위적으로 향을 넣치 않아도 되었답니다.
검정색의 찻잎은 뭘까 싶지만
찻잎의 향은 묘하게 무겁고 정교하게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 비나 눈이 오거나, 막 추워졌을때,
자꾸 생각나는 홍차에요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ㅎㅎ
오늘은 자사호에 우려서 마실려고 합니다
최근에 데려온 자사호
차를 마실때, 가장 차를 맛있게 우려주는 다구라고
생각이 듭니다.
묘한 무게감을 어떻게 잡아줄지 기대가 됩니다.
요 자사호는 공부차에서 주신 잔에 딱 두 잔이면 되더라구요
딱 두모금 마실 수 있는 1인용 자사호
왼쪽부터 1, 2, 3
1. 윤차를 하자마자 잔에 놓은 1번입니다 (20초)
그리고
2. 3번째 우린 차 (30초)
3. 5번째 우린 차 입니다. (50초)
** 개인적으로 횟수에 따라 우리는 시간(초)도 맞췄어요
20초, 30초, 50초
탕색에선 차이가 나지만
맛에 있어서는 2-3-1번 순이더라구요
엽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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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소견
정산소종 무향은 내포성이 워낙 좋아서
7번째가 되어서야 차의 맛이 조금 빠졌습니다
1인용 자사호에 딱 5g으로 마시기 좋더라구요
탕색은 금빛나는 갈색 빛
향은 은은하면서 강하지 않지만
무게감 충만한 겨울에 마시면 너무 좋은 차
그래서 초콜릿과 함께 마셨습니다.
달지않은 차인 만큼
달콤한 디저트랑 마시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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