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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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우롱 단총(고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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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03 09:22 조회1,4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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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북우롱, 민남우롱을 시음하고
이제는 광동우롱을 시음합니다.

모두 우롱차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각 차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향과 맛이 참 신기합니다.


아래는 공부차에서 설명하고 있는 광동우롱 고산밀란에 대한 글입니다.


밀란향의 대표 산지 영두지역에서 생산한 최고급 밀란향 단총입니다. 
직설적으로 올라오는 밀란향의 달콤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앞다퉈 올라오는 과일향이나 꽃향이 우아한 기품이 있으면서도 
친근한 느낌이 밀란향의 매력에 매료시키는 특징이 있으며 
부드러움 속에 시원하고 맛있는 쓴맛과 달콤한 과일맛이 어우러진 차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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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차의 향은 크게 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데워진 개완에 넣으니 과향이 납니다.
전 사실 이 향을 맡으면서 과향이 강해서 밀운홍차가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참 향기가 좋네요^^




개완 100cc
5g / 100℃ / 총 6포
(10초 / 20초 / 30초 / 50초 / 1분30초 / 2분)



IMG_7836.jpeg

1포 10초

향은 별로 없는데
맛에서는 과향이 강하게 납니다.
밀운홍차를 마시는듯 하네요
단맛도 있는것 같고
그런데 수색이 너무 연해서 2포는 조금 더 오래 우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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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20초

차향은 거의 없네요.
그리고 1포때 마셨던 그 과향의 어디갔는지
잘 느껴지지가 않네요 뭘까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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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30초

입안이 약간 떫은 맛이 있습니다.
과향이 사라지니 평범한 맛의 차가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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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50초

그래도 계속 우려봅니다. 과향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떫은 맛이 약간 있고.. 평범한 차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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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1분30초

그래서 아주 오래 우려보았습니다.
오래 우려서일까요 쓴맛이 조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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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포 2분

2분 정도를 우렸지만, 제가 처음 마셨던 그 맛은
결국 나오질 않네요.
첫탕에 강하게 맛을 보내고 끝내버리는걸까요..



IMG_7842.jpeg

 엽저는 풍성하고 좋습니다^^


건차에서 느껴지는 과향과
1포에서 마셨던 향과 맛이
밀운홍차와 흡사하다는 느낌이었는데..
계속 우릴수록 평범해지는 차맛이었습니다.
계속 유지가되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고산밀란차에서 느껴지는 과향이 밀란향이라고 하는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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