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정산소종 (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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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3 20:19 조회2,535회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의 시음 차는 15년도 정산소종 봄차입니다 :)
요즘은 연말이라 그런지, 이래저래 정신없는 하루가 반복되고 있네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그럴수록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모두 정신없이 바쁘시다면 딱 10분만 자신을 위해 차 한 잔 어떠실까요? :)
오늘의 시음 차는 15년도 정산소종 봄차입니다 :)
요즘은 연말이라 그런지, 이래저래 정신없는 하루가 반복되고 있네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그럴수록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모두 정신없이 바쁘시다면 딱 10분만 자신을 위해 차 한 잔 어떠실까요? :)
찻잎 5g
물 백산수
물 온도 95도
다구 개완 (100cc)
거름망 O
세차 X
시간 20초, 20초, 30초, 45초, 60초, 75초 총 6회
물 백산수
물 온도 95도
다구 개완 (100cc)
거름망 O
세차 X
시간 20초, 20초, 30초, 45초, 60초, 75초 총 6회
건엽을 우선 확인해 볼까요?
1아 1엽으로 제작되어 자그마한 차청들이 뾰족뾰족.
약간의 화향과 흑설탕처럼 진득한 단내, 군고구마의 달큰하면서 매캐한 고소한 향.
밤 껍질에서 맡을 수 있는 묘한 고소한 향까지.
건엽의 향을 맡아보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그 차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건향을 맡아보며, 기대하거나 무덤덤하거나 마구 설레어오거나.
춘차는 과연 어떠한 차일까요? :)
약간의 화향과 흑설탕처럼 진득한 단내, 군고구마의 달큰하면서 매캐한 고소한 향.
밤 껍질에서 맡을 수 있는 묘한 고소한 향까지.
건엽의 향을 맡아보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그 차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건향을 맡아보며, 기대하거나 무덤덤하거나 마구 설레어오거나.
춘차는 과연 어떠한 차일까요? :)
1포 20초 연갈색
꿀 호박스러운 수색과 함께,
향긋한 화향, 곡물의 고~소한 향과 함께, 흑설탕의 진득한 단내가 솔솔 올라옵니다.
향긋한 화향, 곡물의 고~소한 향과 함께, 흑설탕의 진득한 단내가 솔솔 올라옵니다.
아직은 홍차 특유의 쓰고 떫음이 나타나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느껴지는 감칠맛이 참 좋습니다 :)
연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느껴지는 감칠맛이 참 좋습니다 :)
2포 20초 황갈색
진한 단내가 강해졌습니다, 쥬이시한 과향도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새콤한 자두의 과향과 함께 진한 단내는 달큰한 밀향과 찐덕한 과일잼 같기도 합니다.
마무리에 은은한 화향과 함께, 묘한 스모키한 향으로 잔잔히 남습니다.
새콤한 자두의 과향과 함께 진한 단내는 달큰한 밀향과 찐덕한 과일잼 같기도 합니다.
마무리에 은은한 화향과 함께, 묘한 스모키한 향으로 잔잔히 남습니다.
1포에서는 잔잔했던 향과 맛이, 2포에서부터 서서히 차가 고개를 피고 있는 것 같아요.
고소한 맛과 함께 삽미가 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넘길 때 오는 감칠맛이 좋네요 :)
고소한 맛과 함께 삽미가 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넘길 때 오는 감칠맛이 좋네요 :)
3포 30초 황갈색
고구마, 밤, 곡물에서 맡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소한 향과 새콤달콤한 과향이 함께합니다.
3포에서부터는 고미도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며 여전히 기분 좋은 감칠맛으로 마무리됩니다,
3포에서부터는 고미도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며 여전히 기분 좋은 감칠맛으로 마무리됩니다,
4포 45초 살짝 진해진 황갈색
4포에서부터는 고삽미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며,
차를 다 마시고 난 후 과향과 밤의 고소함이 입안에 남아 맴돌기 시작합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1포 ~ 4포
왼쪽부터 1포, 4포
5포 60초 황갈색
여전히 새콤한 과향과 화향,
고삽미가 5포부 터는 살짝 연해지면서, 단맛이 한층 강해진 것 같습니다. 달달한 회감도 살짝.
고삽미가 5포부 터는 살짝 연해지면서, 단맛이 한층 강해진 것 같습니다. 달달한 회감도 살짝.
6포 75초 황갈색
이 정산소종은, 차를 처음 접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쓰고 떫음이 강하지 않고 대체로 부드러우며, 기분 좋은 푸릇한 향, 은은한 감칠맛까지
일반적으로 마시기에 참 편한 홍차인 것 같아요 :)
쓰고 떫음이 강하지 않고 대체로 부드러우며, 기분 좋은 푸릇한 향, 은은한 감칠맛까지
일반적으로 마시기에 참 편한 홍차인 것 같아요 :)
6포에서부터 맛이 살짝 빠지기 시작하면서 단맛이 강해지고 쓰고 떫음이 부드럽게 뭉그러집니다.
강해진 밀향과 군밤의 묘한 스모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 마시고 나면 코로 다시금 돌아오는 화향도 기분이 좋아요.
저는 6포에서 마무리하였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1, 2포정도는 더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계절 탓인지, 마시다 보니 달큰한 호박고구마가 떠올랐습니다.
푸욱 잘 익어 아주 달큰한 고구마를 다식으로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강해진 밀향과 군밤의 묘한 스모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 마시고 나면 코로 다시금 돌아오는 화향도 기분이 좋아요.
저는 6포에서 마무리하였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1, 2포정도는 더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계절 탓인지, 마시다 보니 달큰한 호박고구마가 떠올랐습니다.
푸욱 잘 익어 아주 달큰한 고구마를 다식으로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왼쪽부터 3 ~ 6포의 수색 변화
뾰족 뾰족 작고 귀여운 엽저.
흑설탕과 군고구마의 약간은 스모키한 단내, 새콤한 과향과, 은은한 꽃내음까지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엽저는 이렇게 향미를 품고 있답니다. :)
흑설탕과 군고구마의 약간은 스모키한 단내, 새콤한 과향과, 은은한 꽃내음까지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엽저는 이렇게 향미를 품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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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정에 너무 밀려, 시음기를 늦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흑설탕, 군밤, 그리고 군고구마의 묘한 스모키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향미.
새콤한 과향 달달한 밀향과 함께하는 향긋한 화향까지 다양한 향미들
그리고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삽미와 함께,
느껴지는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과 마지막 기분 좋은 감칠맛.
잔에 강하게 남는 단내도 계속 킁킁이게 하는
정산소종의 시음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홍차를 많이 찾게 되는 겨울,
따스한 차 한 잔으로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흑설탕, 군밤, 그리고 군고구마의 묘한 스모키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향미.
새콤한 과향 달달한 밀향과 함께하는 향긋한 화향까지 다양한 향미들
그리고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삽미와 함께,
느껴지는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과 마지막 기분 좋은 감칠맛.
잔에 강하게 남는 단내도 계속 킁킁이게 하는
정산소종의 시음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홍차를 많이 찾게 되는 겨울,
따스한 차 한 잔으로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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